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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연탄불에 지지직, 특별한 양념가루로 고소하고 쫄깃해진 고기의 맛-마약고기/익산 맛집

 

 

마약고기..

이름이 독특하더군요.

주인장에게 물으니, 한번 맛을 보면 그맛을 잊지 못해서 다시 찾게된다고

그래서 마약고기라 이름이 붙었다고 하더군요^^

 

마약고기의 비밀은 연탄구이로 기름기를 쫙 빼고

고기 위에 뿌리는 특별한 양념가루라고 합니다.

 

연탄불 위에서 초벌구이 된 고기 위에

열몇가지 재료를 혼합하여 만들었다는 양념가루를 뿌리더군요.

 

연탄불에 지지직,

특별한 양념가루로 고소하고 쫄깃해진 고기의 맛을 보다

익산 마약고기입니다.

 

 

 

 

익산 신동 마약고기

새로 오픈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곳입니다.

 

 

 

 

 

since 2014

많은 분들이 이 맛에 반하면 앞으로 쭉 갈테지요^^

 

 

 

마약고기/ 차꽃-곽성숙

 

온가족이 모이면 엄마는

석쇠를 달궈 연탄불에

두툼한 돼지고기 얹어

소금 뿌려 구워내셨다

 

텃밭에 키운 야채들 송송 뽑아

두레 밥상에 차리고

사랑을 얹어 건강을 채워주신 손길

 

두레 밥상에 둘어앉아 온 가족

웃음과 함께 먹었던 사랑의 연탄구이

오늘 내게 마약고기 되어 다시 온다.

 

고기집 외벽에 적힌 시구를 모셔와 봅니다.

정겨운 추억의 맛을 보여줄 모양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제일 먼저 눈에 띈 오픈 된 주방

오픈 된 주방을 보면 그냥 믿음이 가더군요. 

 

 

 

 

마약고기, 삼결살, 목살 등등

일단 가격은 착한 가격인 듯 합니다..

 

 

 

 

곁반찬들이 나옵니다.

 

 

 

 

싼 중국산 김치를 사다 쓰지않고 직접 담궜다는 김치

 

 

 

 

아삭한 콩나물 무침은

나중에 불판에 올려 구워서 고기와 함께 싸서 먹었답니다.

 

 

 

 

조리료를 쓰지 않고 직접 담구고 만든 짱아찌와 김치들

깔끔하고 맛있더군요.

 

 

 

 

 

 

 

 

 

 

 

 

 

 

 

 

 

 

 

 

 

 

 

 

 

 

그리고 송명섭 막걸리 한잔

우리 밀로 만든 누룩과 물 외에는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아

다음날 두통이 없다는 그 막걸리를 이곳에서 팔더군요.

 

첨가물이 없어 달달한 맛은 덜하지만

자꾸 손이 가는 막걸리이지요^^

 

 

 

 

고기가 나오기 전 보글보글 된장찌개가 먼저 나옵니다.

 

 

 

 

 

된장찌개 맛있어서 한그릇 다 비웠더니

주인장이 한그릇 더 내주더군요.

보글보글~

 

 

 

 

주문한 두툼한 삼겹살도 나오구요.

 

 

 

 

연탄불 위에 맛있게 익어 갈 때쯤

 

 

 

 

주인장이 와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마약가루(?)를 솔솔 뿌려줍니다.

 

 

 

 

열몇가지 재료를 섞어 만든 양념가루라는데

무엇이 들어갔냐고 물으니

맞춰 보라는 대답만 돌아오네요.

 

 

 

 

양념가루가 뿌려진 고기는 다시 불판 위로

 

 

 

 

이 양념가루의 역활이 기대되는군요^^

 

 

 

 

맛있게 구어진 고기는 소금장에 찍어서 맛보기도 하고

 

 

 

 

짱아찌를 곁들여 쌈을 싸먹기도 합니다.

고소하고 쫄깃한 고기

오늘처럼 비 오는 날 또 먹고싶은 고기로군요^^

 

 

 

 

고기를 먹고 마무리는 술국으로~

 

 

 

 

 

 

 

 

익은 김치와 콩나물, 돼지고기가 들어가

얼큰하고 맛있는 술국이더군요.

 

 

 

 

 

 

 

 

 

 

실컷 먹고나니 가득찼던 테이블에 손님들 다 나가셨네요.

앉는 의자의 뚜껑을 열면 안이 비어있어

소지품을 넣을 수 있게 해놓았더군요.

 

 

 

 

마약고기..

초심을 잃지않고 쭉 간다면

익산의 대표 맛집이 되지않을까 혼자 생각해보는 여행자입니다.

 

익산 볼거리가 많아 자주 찾는 곳이지요

익산 근처로 출사나 여행 가신다면 마약고기까지 즐기고 오셔도 좋을 듯 합니다^^

 

 

특히나 별이 노래하는 풍경을 만나러 자주 가던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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