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월도 중순이네요.
12월부터 일이 좀 많이 바쁘다 보니,
블로그에 좀 소홀히하게 되었네요.
주인장도 잘 지키지 않는 블로그에 들러서,
안부도 전해주신 많은 블친님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들 잘 되시고,
늘 고운 날 되십시오.
작년 12월에 춘천 승호대에 다녀온 날,
별, 달 구경 실컷하고 온 날이지요.
달이 차 오르기전에 별 구경하러 길 나서고 싶은데,
요즘엔 겨울에도 미세먼지가 극성이네요.
춘천으로 별 구경 간 날,
춘천사시는 지인께서 닭갈비를 사주신다고 하시네요.
현지인이 즐겨 찾는다는 춘천 닭갈비..
한데, 여행자가 늘 보던 닭갈비가 아니네요.
40년 전통의 숯불 닭갈비인데
소금구이, 간장구이, 양념구이 골라먹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골고루 주문을 하였더니,
주인장께서 숯불에 초벌구이를 먼저 해 주십니다.
초벌구이 된 간장구이가 먼저 나오고,
이 집만의 특별한 양념으로 숙성시켰다는 양념구이가 나옵니다.
춘천 사는 지인 말씀이,
소금구이, 간장구이, 양념구이 순으로 맛을 봐야한다고 합니다.
이곳 닭갈비는 닭다리 살만 이용해서 만들었다는데,
맛있고 부드럽습니다.
간장구이 맛보고 나서, 양념구이 숯불에 올립니다.
늘 먹던 닭갈비와는 다른 독특한 닭갈비,
사진과 글을 올리다보니,
또 춘천 가고 싶어집니다^^
닭갈비 실컷 먹고 나서는,
후식으로는 막국수를,
여행자는 된장국수로 마무리를 합니다.
된장국수에 남은 닭갈비를 얹어 먹으니
색다른 맛이로군요.
춘천 후평동에 자리한 형제 숯불 닭갈비,
택배나 포장 판매도 된다고 하네요.
벌써 주말이 다가오네요.
한 주의 마무리 잘 하시고,
고운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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