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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여행(Peru)

'꽃보다 청춘'도 반한 페루 한눈에 돌아보기-페루여행

 

 

 

페루...

가만히 이름을 불러보면 '잉카제국'

'마추픽추' '나스카 지상화' '티티카카 호수' '이카사막'

이런 단어들이 떠오릅니다.

 

지난 주에 TV를 보다 만난 페루

'꽃보다 청춘' 이 만난 페루를 보다가

오래전에 다녀온 페루여행을 떠올려 보게 되었습니다.

 

다시 꺼내보는 지난 페루여행..

'꽃보다 청춘'도 반한 페루 한눈에 돌아보기입니다.

 

사진은 하늘에 닿아 있는 것과 같다고 하여 '하늘도시'라고 불리우는 마추픽추입니다.

 

 

 

 

옛 잉카제국의 수도였던 쿠스코

태양의 도시라고 불리웠던 도시이지요.

 

 

 

 

그리고 잊을 수 없는 티티카카 호수

해발 3800m가 넘는 곳에 위치한 거대한 호수이지요.

푸노에서 바라본 티티카카 호수의 푸르름이 잊히지 않는 곳입니다.

 

 

 

 

여행자의 페루 여행은 쿠스코에서 시작되었답니다.

한국에서 미국 뉴욕으로

뉴욕에서 며칠을 보낸 뒤

다시 마이애미로, 마이애미에서 리마로, 다시 쿠스코로 이어지는 비행

겨울철 바람이 많이 불던 날씨 때문에

예정된 항공기가 뜨지 못해서

대기 명단에 올려두고 뉴욕공항에서 10시간 가까이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14시간쯤 뒤늦게 도착한 페루 쿠스코

첫인상은 낮은 집과 낡은 집들

역사가 느껴지는 쿠스코였답니다.

 

고대 잉카제국의 중심지였던 쿠스코..

그 쿠스코 중에서도 쿠스코의 중심이라 불리우는 아르마스 광장

그 광장을 중심으로 쿠스코를 돌아보았답니다.

 

쿠스코에 관한 자세한 글을 보시려면 클릭해 보세요

태양의 도시, 쿠스코의 심장부-아르마스 광장에 서다-페루1 http://blog.daum.net/sunny38/11775500

 

 

 

쿠스코의 또 다른 이야기

잉카제국이 번창하던 시절,

태양신전이었던 코리칸차~

 

그러나 아쉽게도 이곳 역시~

스페인군은 태양의 신전을 부수고 그 위에 추리겔 양식의 교회를 세웠습니다.

 

바로 산토도밍고 교회입니다.

 

사진은 코리칸차 즉 산토도밍고 교회의 뒷모습입니다.

잉카제국이 번창하던 시절, 태양신전이었던 쿠스코의 코리칸차-페루2 http://blog.daum.net/sunny38/11775507

 

 

 

 

 

잉카의 석재건축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종이 한 장 끼울 수 없다" 라고 하지요.

 

쿠스코에서 이런 정교한 석벽으로 둘러싸인 길을 걷자면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종이 한 장 끼울 수 없다는 평판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데로

그 정도로 한치의 틈도 없이 딱 맞게 쌓아 올린 석벽들이 남아 있는 곳..

 

쿠스코의 로레토 거리와 아툰 루미요크 거리입니다.

잉카제국 석재건축의 백미-쿠스코의 12각의 돌-페루3 http://blog.daum.net/sunny38/11775509

 

 

 

 

잉카의 수도였던 쿠스코..

 

이 쿠스코 근교에는 오히려 쿠스코 시내보다

잉카시대의 유적지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잉카의 거석 문화를 볼 수 있는 사크사이우아만,

돌을 쌓은 것이 아니라, 바위를 깎아서 만들었다는 켄코,

성스런 샘으로 불리우는 탐보마차이,

빨갛다는 의미의 요새인 푸카푸카라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 먼저 360톤이나 되는 거석을 사용한 곳도 있다는

사크사이우아만을 소개하겠습니다.

 

360톤이나 되는 돌을 사용해 만든 잉카의 거석문화를 볼 수 있는 곳-사크사이우아만-페루4

http://blog.daum.net/sunny38/11775511

 

 

쿠스코 주변 유적지인 푸카푸카라~

 

푸카는 케추아어로 "빨갛다"는 의미입니다.

아주 빨갛지는 않지만, 지금도 약간 빨간빛깔을 한 요새입니다.

 

쿠스코 북쪽을 지키기 위해 세워진 요새 유적지, 푸카푸카라-페루5 http://blog.daum.net/sunny38/11775512

 

 

 

 

사크사이우아만에서 버스로 5분 거리..

자연적인 돌덩어리가 나타납니다.

 

바로 켄코 유적입니다.

 

켄코는 케추아어로 지그재그, 즉 미로라는 뜻입니다.

 

잉카제국의 제례장이었다고 하는 이 바위산 유적은

퓨마가 부조된 6m의 거석을 중심으로

좌석의 역할을 하는 벽이 반원형으로 퍼져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잉카제국의 제례장이었던 쿠스코의 켄코-페루6 http://blog.daum.net/sunny38/11775513

 

 

 

잉카제국의 수도, 쿠스코..

태양신을 숭배하고 잉카제국을 건설하였던 사람들에게

쿠스코는 세계의, 그리고 그들의 우주의 중심이기도 하였습니다.

 

태양의 도시로 불리우는 쿠스코..

 

그 쿠스코의 모습들을 한자리에 모아보았습니다.

 

사크사이우아만에서 바라본 쿠스코의 모습입니다.

주황색 기와 지붕이 독특하지요?

 

잉카제국의 수도였던, 태양의 도시 쿠스코-페루7 http://blog.daum.net/sunny38/11775514

 

 

 

 

쿠스코에서 안데스 산맥 골짜기에 있는 우루밤바 계곡으로 향합니다.

 

 6.000m급 산들로 둘러싸인 우루밤바 계곡..

케추아어로 '성스러운 계곡'이라는 뜻을 가진 곳이라고 하지요.

 

우루밤바는 쿠스코에서 80km정도 떨어진 곳이며,

표고가 2871m로서 쿠스코보다 528m정도 낮은 곳입니다.

 

쿠스코에서 우루밤바까지는 80km 정도..

버스로 1시간 반이 걸리는 길입니다.

6,000m급 만년설 봉우리들을 보며 가는길, 쿠스코에서 우루밤바 가는 길-페루8 http://blog.daum.net/sunny38/11775515

 

 

 

 

이날은 마츄픽츄를 가기로 한 날....

 

아침에 일어나니 이날도 새벽녘에 비가 왔다가 개인 날씨입니다.

오얀타이탐보 마을은 마츄픽츄를 가는 길에 잠시 들른 마을입니다.

 

성스런 계곡의 중심에 있는 오얀타이탐보라는 잉카제국 시대의 유적지와

이름이 같은 마을로, 유적지 아래 위치하고 있는 마을입니다.

 

페루 사람들 사는 모습을 보는 일,

잉카 시대의 마을 양식, 주택 스타일이 그대로 남아있는 마을,

잉카시대의 관개용 수로와 하수도가 지금도 남아있는 마을입니다.

 

우루밤바의 호텔에서 출발하자

양옆에 펼쳐지는 산들의 행렬..

 

 

 

 

 

잉카시대 쌓았다는 석벽들,

바닥에 깔린 포석들,

길 가운데로는 수로인지, 하수도인지가 여전히 흐르고 있는 마을.

 

이 마을은 원래 스페인에 대항하여 방어진지로 만든 마을이라고 합니다

잉카시대의 주택양식이 그대로 남아있는 오얀타이탐보-페루10 http://blog.daum.net/sunny38/11775519

 

 

 

 

잃어버린 공중도시, 마추픽추..

페루 여행을 꿈꾸며 가장 많이 꿈꾸었던 곳..

 

마추픽추를 향해 드디어 출발합니다.

 

오얀타이탐보역에서 아구아스칼리엔테스역까지 기차를 타고 갑니다.

1시간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페루레일이라고 씌여진 이 기차를 타고 갑니다.

좌석 번호에 맞춰 탑승하면 됩니다.

 

공중도시 마추픽추를 향해 가는 길-페루11 http://blog.daum.net/sunny38/11775522

 

 

아구아스칼리엔테스의 다른 이름은

마추픽추 마을입니다.

마추픽추의 항구..

마추픽추의 관문으로 불리우는 곳...

마추픽추를 오르기 위해 들려야 하는 곳으로

마을 광장에 그려진 벽화 한장..

 

이 모든 것으로 이 마을에 대한 설명이 되지 않나 생각하는 여행자입니다.

 

마추픽추와 그걸 바라보고 있는 페루 사람들의 모습..

마추픽추 아래서, 마추픽추를 중심으로

생활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해 놓은 듯 합니다.

 

마추픽추를 오르기 위한 전초기지라 할 수 있는 아구아스칼리엔테스-페루12 http://blog.daum.net/sunny38/11775523

 

 

하늘에 닿아 있는 것과 같다고 하여 '하늘도시'

또는 공중에 떠있다고 하여 '공중도시'로 불리는 마추픽추..

 

해발 2,400m에 건설된 도시..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 설레이게 하던 마추픽추..

'공중도시'라는 별명처럼 산자락을 벗어나는 순간,

여행자 앞에 도시는 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마에서 턱까지,

잉카의 얼굴을 상징하는 산 아래 옹기종기 자리한 도시는

잉카 문명의 찬란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혹적이고 신비로운 공중도시 마추픽추-페루13 http://blog.daum.net/sunny38/11775527

 

매혹적이고 신비로운 공중도시 마추픽추 두번째 이야기-페루14 http://blog.daum.net/sunny38/11775533

 

 

 

잉카 문명의 번영은 라마의 똥 덕분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하지요^^

 

잉카문명은 라마의 똥을 비료로 사용해

옥수수 등을 수확하여 인구증가에 맞춰 식량생산을 늘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량 생산된 곡물을 기초로 인구를 늘렸다고 하지요.

 

라마의 똥이 생산의 개념 자체를 바꾸게 한 비료로 쓰였다고 하니

재미있는 일이지요.

 

중남미 언론에서는

" 잉카 문명이 라마의 똥을 기초로 세워진 문명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게 되었다" 고

보도하였다고 합니다^^

잉카문명의 번영이 라마의 똥 덕분이라구요? 라마를 볼 수 있었던 쿠스코의 농장-페루15

http://blog.daum.net/sunny38/11775534

 

잉카의 후예들이 살아가는 나라.. 페루..

 

페루는 원주민이 54%,

원주민과 백인 간의 혼혈인 메스티소가 34% 로

이루어진 '인디오의 나라입니다"

 

그 인디오의 나라에서

전통복장을 하고,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살아가는 인디오들을 만났습니다.

 

쿠스코를 가며 들른 Awana kancha 라는 농장..

이곳에서 그들은 라마와 알파카를 키우며,

그 털로 실을 자아, 옷감을 만들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아이들..

살리나와 라리사입니다.

 

자연스러운 표정에 셔터를 자꾸 누르게 됩니다.

 

환한 웃음, 순박한 사람들, 페루에서 만난 인디오들- 페루16 http://blog.daum.net/sunny38/11775536

 

 

4335m...

쿠스코에서 티티카카 호수로 가는 길..

하늘아래 가장 가까운 길이라 말해도 될 듯..

 

그 길의 중간즈음에 아마존강의 발원지 빌까노따가 있습니다.

 

4335m에 위치한 이곳에서 시작된 물은

볼리비아로도 흐르고, 이과수까지도 가고,

아마존 밀림지대로도 흘러간다 합니다.

 

하늘아래 가장 가까운 길, 아마존강의 발원지 빌까노따를 가다-페루17 http://blog.daum.net/sunny38/11775552

 

 

 

해발 3810m에 위치한 호수...

기선이 운행하는 세계 최고 지점의 호수..

티티카카..  

 

보통은 세계 최고 높은 곳의 호수라고 말하는데,

그건 틀린 말이라고 합니다.  

 

'기선이 운행하는 세계 최고 지점의 호수'라는게 맞는 표현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별명이 '하늘 호수'

호수의 가장자리가 하늘과 닿아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남아메리카의 숨은 보석같은 여행지, 하늘 호수라 불리우는 티티카카 호수-페루19 http://blog.daum.net/sunny38/11775570

 

 

 

페루의 작은 마을 푸노에서 배로 40여분..

티티카카 호수에서 '떠있는 섬'으로 불리우는 우로스 섬에 도착합니다.

 

물에 반쯤 잠긴 토토라 매트 위에 만들어진 집,

베네치아의 곤돌라처럼 생긴 '바루사'

그리고 수공예품을 만들기 위해 토토라의 껍질을 말리고 있는 풍경..

 

우로스 섬의 생활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한장의 사진입니다.

토토라라는 갈대를 겹쳐 쌓아 만든 인공의 섬, 티티카카 호수의 우로스 섬-페루20 http://blog.daum.net/sunny38/11775572

 

 

 

티티카카 호수를 품은 도시..

 

하늘 호수인 티티카카 호수를 품고 있는 도시이니

하늘 가장자리의 도시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듯...

 

하늘 가장자리의 도시 푸노의 표고는 3855m..

페루의 쿠스코나 라파스보다 더 높은 곳입니다.

 

푸노에서 공항이 있는 홀리아카로 가는 길...

호수가의 언덕에 오릅니다.

 

고작 300m쯤 올랐을 때,

눈앞에 티티카카 호수와 호수를 둘러싼 푸노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하늘 가장자리의 도시 푸노에서 보는 티티카카 호수-페루21 http://blog.daum.net/sunny38/11775578

 

 

 

 

전날 리마에서 모처럼 푹 자고(표고가 3000m가 넘는 곳에서 드디어 해변가로 내려온 탓에)  나스카 라인을 보러 갑니다.

리마에서 나스카까지는 444km.

차로 7시간 정도 걸리는 곳.

 가는 길에 바예스타스섬(일명 물개섬)을 들르고,

이카(사막의 오아시스)를 들러 나스카를 갑니다.

페루의 또 다른 얼굴을 보게 되었습니다.

 

페루는 아마존 지역 즉 '셀바'(열대 우림 지역)이 국토의 50%를 차지하고,

 '시에라'라고 불리는 산악지역이 국토의 30%를 차지하고 있고,

 '코스타'로 불리는 해안 사막지역이 2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카나 나스카는 코스타 지역에 속하는 곳입니다.

 

먼저 바예스타스섬을 둘러 봅니다.

 

페루 22- 새들의 천국, 바예스타스섬 http://blog.daum.net/sunny38/8763082

 

 

 

리마에서 팬아메리카 하이웨이를 따라 남쪽으로 308km 정도 가면

계속 이어질 것 같은 황량한 사막 속에서 홀연히 떠오르는 도시.. 이카

 

건조한 기후와 지하수를 이용해서(페루의 사막에서는 20m정도 파들어가면 지하수가 나온다고 합니다(그래서 농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재배한 포도로 만든 와인과 피스코(포도주인데 소주 농도정도 되는 술)의 산지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이런 사막용 짚차를 타고 사막을 달리는 일

멋진 일이더군요^^

 

페루 23- 사막.. 그리고 사막의 오아시스, 이카 http://blog.daum.net/sunny38/8770090

 

 

 

 

페루를 간다면, 마추픽추를 꼭 가야한다 생각했지요.

그리고 나스카 지상화도 꼭 보고 와야 한다 생각했지요.

사막이 뜨거워지기 전,

바람이 불기 전에 나스카 지상화를 보러 경비행기를 타고 날아오릅니다~

 

페루 24- 나스카 지상화 http://blog.daum.net/sunny38/877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