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섬 여행

섬이 아닌 섬을 꿈꾸는 섬-신안 암태도/7월 추천여행지

 

 

배를 한 번 타는 것만으로 네 곳의 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자은도와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 이야기입니다.

신안군 바다에 떠 있는 이 네 섬은 모두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차를 가지고 들어가면 섬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 네곳의 섬에 딸린 작은 섬들

거사도, 추포도, 박지도까지 돌아볼 수 있으니

모두 7곳의 섬을 돌아볼 수 있는 즐거운 곳입니다

 

한번에 즐기는 7색 섬여행,

오늘은 그 다섯번째 이야기로 신안 암태도입니다.

 

사진은 암태도에서 바라본 하늘과 바다

어느 곳이 하늘인지, 바다인지 구별되지 않더군요.

 

 

 

 

암태도는 신안 압해도 송공항에서 배로 30분에 채 걸리지 않는 곳입니다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암태도 선착장과 압해도 송공항까지 다리를 놓는 일이 한창이더군요

 

섬이 아닌 섬을 꿈꾸는 섬,

신안 암태도입니다. (2013년 10월 19일)

 

사진은 암태도 승봉산에서 신안 송공항쪽을 바라본 풍경입니다.

 

 

 

 

팔금도 지나, 안좌도 그리고 이제 암태도를 둘러봅니다.

곳곳에 너른 평야를 품고

 

 

 

너른 바다를 품고 있는 섬, 암태도..

 

 

 

 

섬이 품은 바다를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여행자입니다.

 

 

 

 

물결이 이는 바다..

햇살을 품은 바다..

 

 

 

 

암태도는 돌이 많고 바위가 병풍처럼 섬을 둘러싸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섬은 황량하고 척박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려시대부터 유배지로 손꼽혔으며

쌀 한 톨 구경하기 힘든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마명방조제를 쌓으며 드넓은 갯벌이 농토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농민들이 소작농으로 전락했고

결국 일제강점기인 1924년 소작쟁의가 일어났습니다.

지주에게 7할이 넘는 소작료를 지불하던 소작인들은

논은 4할, 밭은 3할로 소작료를 내게 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하지요.

치열한 싸움 끝에 쟁의는 소작인들의 승리로 끝났다고 합니다.

당시의 소작쟁의를 기리는 기념비..

 

 

 

 

암태도에서 자은도로 넘어가는 다리

 

 

 

 

그 아래는 갯펄이 펼쳐져 있습니다.

 

 

 

 

언제 보아도 좋은 갯펄입니다.

 

 

 

 

해안을 따라 길게 이어지던 길

 

 

 

 

이곳 또한 아주 오래전에는 바다이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자은도로 이어지는 다리 위에 서서 걸어봅니다.

 

 

 

 

섬을 건너는 다리 위에서는 꼭 차에서 내려

바다도 보고, 하늘도 보고, 섬도 보고.. ㅎ

 

 

 

 

그저 아무생각없이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은 풍경입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본 자은도입니다

뒤쪽의 산 봉우리가  자은도의 두봉산이 아닐까 혼자 생각해봅니다.

 

 

 

 

 

 

 

 

 

 

 

섬마을 풍경

 

 

 

 

바다를 바라보며 암태도 이곳 저곳을 돌아봅니다

 

 

 

 

 

 

 

 

 

 

 

이 사진부터는 다음날 암태도 선착장으로 향하며 담은 풍경입니다.

 

 

 

 

들어갈 때는 팔금도로, 나올때는 암태도로..

섬마다 배들이 다니는 곳이기에

배시간에 맞춰 적당한 곳에서 배를 타고 나오면 될 듯 합니다.

 

 

 

바다 위에 떠있는 작은 섬들과 눈맞춤하며 가다보니

 

 

 

어느새 이르른 암태오도여객선 터미널

 

 

 

 

암태도와 송공항을 오고가는 철부선

 

 

 

바다를 걷는 길..

신안 해넘이길이 있군요.

 

각 섬의 아름다움들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길..

시간이 넉넉할 때 걸어서 돌아보아도 좋을 듯 합니다.

 

 

 

 

예전에는 이곳으로 길이 있었다는데

길은 보이지 않고 바닷가 졀벽만 자리하고 있네요.

 

 

 

 

암태도 승봉산 355.5m

남은 배시간을 기다리며 오를 수 있는데까지만 올라보기로 합니다.

 

오르는 길에 산속의 연못

 

 

 

 

연못에 비친 세상

 

 

 

 

맷돌바위라 이름붙은 바위도 지나고

 

 

 

 

만물상이라 이름붙은 바위도 지납니다.

 

 

 

 

만물상을 지나니 바다를 향해 열린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송공항까지 이어지는 다리들이 건설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

 

 

 

 

여행자가 타고 가야할 배가 들어옵니다.

이쯤에서 왔던 길을 다시 내려가야 할 듯 합니다.

 

 

내려오는 길에 만난 다리건설 현장

다음에 이섬을 찾을 때는 배를 타지않고 차로 갈 수 있을련지요?

 

앞선 팔금도, 안좌도 이야기를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클릭해 보세요

하늘도, 바다도, 갯펄도 모두 수줍게 얼굴을 붉히는 아침-안좌도 일출 http://blog.daum.net/sunny38/11776787

 

한번에 즐기는 7색 섬여행, 천사의 섬 신안, 팔금도 http://blog.daum.net/sunny38/11776947 

 

다도해의 숨겨진 보석같은 섬-천사의 섬, 신안 안좌도/7월 추천여행지 http://blog.daum.net/sunny38/11776948

 

예술의 섬, 김환기의 섬, 신안 안좌도/7월 추천여행지 http://blog.daum.net/sunny38/11776950

 

섬과 섬을 잇는 '천사의 다리'를 건너 만나는 섬속의 섬-박지도와 반월도 http://blog.daum.net/sunny38/11776951

 

신안의 아름다운 섬들 참 많지요

시간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비금도, 도초도, 우이도 여행을 함께 하셔도 좋습니다

바람이 빚은 섬, 산과 바다가 아름다운 비금도-신안 섬여행 http://blog.daum.net/sunny38/11776709

 

그 섬길을 걸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바람이 빚은 섬 비금도-http://blog.daum.net/sunny38/11776711

 

빛나는 순간, 그곳에 내가 있었네-비금도 염전의 일출 http://blog.daum.net/sunny38/11776712

 

천천히 느리게 돌아보는 아침산책-도초도 http://blog.daum.net/sunny38/11776714

 

특별할 것 없는 풍경도 설레임이 되는 섬여행-도초도 http://blog.daum.net/sunny38/11776715

 

바람과 모래의 섬 우이도, 파란만장한 섬여행기 http://blog.daum.net/sunny38/11776720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맨발로 걷고 싶은 곳-우이도 돈목해변 일몰 http://blog.daum.net/sunny38/11776721

 

별 보러 가자, 우이도의 달밤에 보는 별 http://blog.daum.net/sunny38/11776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