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육지의 봄은 유독 빨리 찾아왔지만
울릉도의 봄은 천천히 찾아 온 듯 하더군요.
화사한 꽃들이 피어나는 육지의 봄과는 다르게
초록빛 나물들이 익어가는 울릉도의 봄이더군요.
색..
그중에서도 초록빛으로 찾아오는 봄,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오는 봄,
울릉도의 봄입니다. (2014년 3월 28일-31일)
초록빛 밭과 빨간 지붕, 그 너머로 펼쳐진 바다
지나치다 차를 세우지않을 수 없는 곳이더군요.
울릉도의 봄은 삼나물, 부지깽이, 명이, 전호, 참고비 등
각종 나물이 익어가는 때라고 하더군요.
바다를 향해 줄지어 선 나무들..
비탈진 밭에는 싱그러운 초록빛깔로 익어가는 나물들
초록에 둘러싸인 집,
지나치다 다시 차를 세웁니다.
오르다 돌아보면 그림같은 곳에 자리한 집들
울릉도의 산봉우리와 바다가 양쪽에 호위하듯 자리한 곳이지요.
그리고 집 주변에 펼쳐진 초록빛 들판
바라만 보고 있어도 눈이 시원해지는 곳이더군요
도동항에서 현포나 천부, 나리분지로 가는 길
지나치다 몇번을 차를 세웠던 곳
현포항 전망대..
노란 개나리꽃 활짝 피어 봄이 왔음을 알려줍니다^^
노란빛, 초록빛, 푸르른 바다까지 어우러진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지요
굽이굽이 돌아가는 작은 길들
한켠에는 산벚꽃이 피어 그 풍경을 더 화사하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길 양편에 자리한 산비탈은 초록 세상입니다.
또 다른 날 담은 현포항
같은 듯, 다른 풍경..
도동항에서 현포로 가는 길
울릉도에 가보신 분이라면 늘 지나쳤을 고개이지요
그 고개 중간즈음에 자리한 초록 세상
안개가 낀 날 차를 세우기도 하고
이리 맑은 날, 다시 차를 세우기도 하였답니다.
울릉도 사람들의 수고를 덜어준다는 모노레일이 밭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행자가 좋아하는 명이나물 짱아지
그 재료가 되는 명이나물도 한창 자라고 있습니다.
일명 산마늘이라고도 불리운다고 하더군요
다시 처음 사진의 장소로 돌아가 봅니다.
색으로 오는 봄...
그 봄의 빛깔에 취해보는 고운 봄입니다.
울릉도 찾아가는 길 (묵호항 여객선터미널)
동해고속도로 망상ic- 삼척 천곡동물방면으로 우측도로- 사문삼거리에서 동해항 방면-묵호항 여객선터미널
울릉도행 여객선 운항사항에 대한 안내전화 1544-5117
또는 http://www.울릉배표.com/ 을 클릭하시면
운항여부와 시간표, 차량 선적 운임비까지 자세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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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의 보석'이라 불리우는 아름다운 섬, 울릉도로 떠나는 여행-묵호 여객선터미널 http://blog.daum.net/sunny38/11776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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