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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울릉도 남쪽에서 만난 작은 보물-통구미 마을 거북바위/울릉도 여행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 3리..

울릉도의 남쪽 마을이지요

남양 3리란 명칭보다는 더 정감이 가는 통구미 마을이라 불리우는 곳이기도 합니다.

 

통구미 마을에 자리한 거북바위

울릉도 해안을 따라 달리다보면 저절로 발걸음이 멈추는 곳입니다.

 

울릉도 남쪽에서 만난 작은 보물

통구미 마을 거북바위입니다(2013년 11월 4일)

 

 

 

 

울릉도 관광책자에 거북바위를 소개하는 말을 빌려보자면,

향나무 향기에 취해 바다거북이가 올라간 그 곳이라 표현되어 있는 곳이지요.

 

 

 

 

물이 좀 빠진 때에는 거북바위 둘레를 한바퀴 돌아볼 수 있습니다.

 

 

 

 

거북바위의 위쪽 바람과 파도가 만들어 놓은 모양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통구미 마을은 지형이 양쪽으로 산이 높이 솟아 있고,

골짜기가 깊고 좁아 통처럼 생겼다하여 통구미라 부르기도 하며,

마을 앞 거북 모양의 바위가 마을을 향해 기어가는 듯한 모양을 하고 있어

거북이가 들어가는 통과 같다하여 통구미라 부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바위틈에는 전에 1박2일 만재도편에서 보았던

거북손과 해초가 자라고 있습니다.

 

 

 

 

거북바위 우측편 산기슭에는 천연기념물 48호로 지정된 통구미향나무 자생지가 있습니다.

울릉도에서 자라는 향나무는 육지에서 2-3년에 한번 씩 파견된 관리들이 조정에 올려 보냈던 토산품이었다고 합니다.

 

굵은 향나무가 많이 있었으나 일제 강점기 때 무분별한 벌목으로 거의 없어져 버렸고

현재 이곳 통구미를 비롯한 일부 절벽 지역에만 남아 있으며,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습니다.

 

 

 

 

갈매기들 다리쉼을 하는 아름다운 바다입니다.

 

 

 

 

빛내림은 바다에도 묘한 빛깔을 만들어 놓습니다.

 

 

 

 

때론 흑백풍경이 아름다운 바다

 

 

 

 

이 거북바위 위에는 바위 위로 올라가는 형상의 거북이와

내려가는 거북이가 보는 방향에 따라 6-9마리 정도 있다고 하니

이곳에 가시거든 거북이들을 찾아보시길.. ㅎ

 

 

 

 

갈매기들은 날아오르고

여행자는 다시 길 위로 나서야 할 시간이로군요

 

울릉도의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일은

언제나 즐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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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섬에 가고 싶다, 신비의 섬이라 불리우는 울릉도 여행-강릉여객선 터미널view 발행 http://blog.daum.net/sunny38/11776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