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서 힐링이 되는 길-제주 올레길 2코스 오조리 마을산책/제주 여행

 

 

 

여행지 제주..

때론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이나 새벽녘까지

사진을 담기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게 합니다.

 

하지만 지난 제주 여행..

다른때와는 좀 다른 여행을 하고 온 듯 합니다.

1주일이나 머물면서 일출 사진 한장 아니 찍고 온..

여행자의 평소 여행습관으로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지요.

 

한데 지난 여행은 그냥 좀 게으름을 피우고 오고 싶었나봅니다.

우도에서 이틀, 그리고 제주에서 5일..

그저 마음가는데로, 눈길 끄는데로.. 쉬엄쉬엄

바쁘지않게 느리게 느리게 돌아보는 여행

 

이날도 느지막이 일어나 책 몇페이지 읽고 음악 들으며 뒹굴다가

숙소 근처의 오조리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제주 올레길 2코스에 속하는 곳으로 천천히 걸으며 둘러보기 좋은 곳입니다.

걷다보면 어느새 힐링이 되는 길,

오조리 마을산책입니다. (2013년 7월 9일)

 

 

 

 

그러고보니 이날 제주 하늘에서 신기한 렌즈모양 구름을 만날 수 있던 날이었네요

멀리 한라산이 바라보이고 그 위로 뜬 신기한 구름~

 

 

 

 

하늘은 맑고 푸르고 구름은 신기한 날

오조리 마을 걷기를 시작해봅니다

 

 

 

 

마을 안쪽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입니다.

멀리 성산일출봉이 바라보이고 물가에서는 말들이 풀을 뜯는 평화로운 풍경..

 

 

 

 

일출봉에는 구름이 머물고 있는..

 

 

 

 

걷다보면 오른편에 일출봉이 내내 따라옵니다

 

 

 

 

구름모자를 쓴 일출봉이 신기하여서 자꾸 담아봅니다

제주사는 지인은 이런 풍경은 너무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라며

하나도 안 신기하다고 하네요^^

 

 

 

 

올레길을 걷고 계신 올레꾼들의 뒷모습도 봅니다

 

 

 

 

대문 옆에 보랏빛 산숙국을 이쁘게 키우고 계시네요

 

 

 

 

골목 전체가 환해지는 듯 합니다

 

 

 

 

올레길 안내 표지판도 한장 모셔오구요

 

 

 

 

간판이 보일듯 말듯..

오조슈퍼..

 

작은 동네와 어울리는 슈퍼입니다^^

 

 

 

 

이 동네를 참 자주 지나쳤는데

처음 본 비석들입니다.

차로 다닐 때는 아니 보이다가 걸어가니 이제야 제대로 보이는 것들..

 

 

 

 

오조리 마을회관 겸 오조풍낭쉼터를 지나니

 

 

 

 

아름드리 나무 두그루 마을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습니다

 

 

 

 

나무 사이로 바라보니

꽃이 가득한 마당이 바라다보입니다.

 

 

 

 

돌담에는 올레길 방향 표시가 되어 있구요

 

 

 

 

제주의 돌담들을 따라 걷습니다

 

 

 

 

돌담 너머 텃밭에서 일하는 어머님의 모습도 살짜기 담아 보며 말입니다

 

 

 

 

마을을 벗어나 이제 돌담이 쌓이 밭을 바라보며 걷습니다

 

 

 

 

다시 성산일출봉이 바라보이는 오조리 포구(?)

 

 

 

 

겨울이면 철새들이 장관이던 곳이지요

 

 

 

 

볼수록 신기한 구름

독특한 모양에 자꾸만 눈길이 갑니다

 

 

 

 

 

 

 

 

 

 

 

 

 

 

 

 

 

 

걷다보니 어느새 시드게스트하우스

 

 

 

 

1층에서 시원한 오디쥬스 한잔 청하여 먹고

놀다가 일어섭니다.

 

 

 

 

걷던 길은 마저 걷기로..

일출봉이 바라보이는 오조리..

물이 가득차서 찰랑찰랑대는 물결

 

 

 

 

오조리가면 빼놓지 않고 들르게 되는 또 한 곳

옹달샘과 옹달샘의 마스코트 봉달이입니다

 

 

 

 

이곳에 서니 한라산과 그 위의 신기한 구름이

한장의 사진에 담깁니다

 

 

 

 

날씨가 무더우니 이곳에서 아침으로

샌드위치와 팥빙수로!

한끼 식사로 충분한 맛있는 샌드위치

이곳을 지나가시거든 한번 맛보십시오^^

 

 

 

 

커피를 마시는 개?

팥빙수를 먹는 개?

봉달이 이녀석은 커피와 팥빙수를 좋아한다고 하네요.

식성이 참 독특한 녀석입니다. ㅎㅎ

 

걷기에는 좀 무더운 날이었지만

하늘이 좋으니 쉬엄쉬엄 걸을만 하였답니다.

날씨가 좀 시원해지는 가을에는

제주를 좀 더 걸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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