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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태고적 신비를 간직한 제주의 속살을 걷다-거문오름 용암길 2/제주여행

 

 

 

1년에 단 보름만 열리는 길,

제주의 시크릿 가든이라 불리우는 곳,

그래서 초록빛 가득한 숲은 태고적 신비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거문오름에서 용암이 흘러내려간 길이라는 뜻의 용암길..

평상시에는 가볼 수 없는 곳이지만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기간 동안에만 가볼 수 있는 곳입니다.

 

거문오름 용암길,

그 길위에서 태고적 신비를 간직한 제주의 속살을 만나고 왔습니다. (2013년 7월 7일)

 

 

 

 

어제에 이어 거문오름 용암길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이끼가 가득한 숲길을 걷다보니

열린 공간이 나옵니다.

 

제주의 독특한 문화인 산담을 볼 수 있습니다

 

 

 

 

용암길 12

용암길 이정표를 따라 걸어봅니다

 

 

 

 

울창한 삼나무 숲 사이로 걷습니다

 

 

 

 

제주 용암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이런 초록빛 이끼가 아닌가 싶습니다

 

 

 

 

초록의 이끼 위에 또 다른 식물들이 뿌리 내리고 자라는 곳..

 

 

 

 

웃밤오름쪽을 향해 갑니다.

 

 

 

 

가다가 모든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는 곳,

이곳은 벵뒤굴입니다.

 

벵뒤굴 앞은 철조망이 처져있는데 그 앞에는 의자가 놓여 있더군요

시원한 바람이 굴에서 불어 나오는 곳인데

냉장고가 따로 없습니다^^

어찌나 시원한지 한번 앉으면 일어나기 싫은 곳입니다. ㅎ

 

 

 

 

안내도에 안내되어 있는 벵뒤굴입니다

내부는 이런 모습을 하고 있군요

 

 

 

 

벵뒤굴 앞에 잠깐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

안경이 이렇게 됩니다. ㅎㅎ

 

온도차가 심해서..

 

 

 

 

벵뒤굴을 지나 다시 이어지는 숲길..

 

 

 

 

키 큰 나무는 울창하게 하늘을 가리고

바닥은 흙으로 되어 있는 오솔길..

여행자가 좋아하는 길이로군요

 

 

 

 

벵뒤굴을 지나서는 계속 숲길이 이어지네요

햇살도 가려주고..

 

 

 

 

 

그리고 용암길 20

용암길의 마지막 이정표랍니다

 

 

 

 

거문오름 용암길 5km가 여기서 끝이 납니다.

이곳에서 셔틀버스 임시정류장까지는 다시 1km..

 

 

 

 

초록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곳은 다희연..

 

 

 

 

정말 오랜만에 찾은 다희연입니다

 

 

 

 

여름 녹차밭 풍경을 보며 걷습니다

 

 

 

 

바라보는 초록빛은 시원한데

그늘이 없으니 걷는데 힘이 드네요

 

 

 

 

오름과 어우러진 녹차밭 풍경..

참 아름다운 제주입니다

 

 

 

 

 

 

 

 

 

 

 

 

 

 

 

 

 

 

 

 

 

그늘아래 매달린 그네에 앉아 발을 흔들거리다가

 

 

 

 

바라본 하늘은 참 멋집니다

제주의 선과 어우러진 하늘..

 

 

 

 

제주의 돌담과 나무와 어우러진 하늘..

 

 

 

 

눈부신 하늘입니다^^

 

 

 

 

동굴의 다원 다희연,

이 상징물들을 보니 시원한 팥빙수가 생각나네요. ㅎ

 

 

 

 

못보던 세계각국을 상징하는 조형물들도 보이네요

 

 

 

 

 

 

 

 

 

 

 

카메라에 몇장 모셔와 봅니다

 

 

 

 

연꽃이 막 피기시작하네요

 

 

 

 

돌다리를 지나

 

 

 

 

동굴카페가 보입니다.

 

 

 

 

거문오름 용암길의 마지막 코스는

다희연에서 맛보는 녹차 돈까스와 녹차 비빔밥입니다.

 

물도 고프고, 배도 고팠던 여행자,

즐겁게 먹고

2시 셔틀버스 시간에 맞춰 열심히 뛰었답니다.

 

이른 새벽부터 거문오름 시산제를 보고

거문오름 태극길을 걷고

다시 용암길을 걷고..

체력적으로는 힘든 하루였지만

가보기 힘든 곳들을 다녀온지라 즐거웠던 날이었답니다.

 

이제 내년을 기다려야 가볼 수 있는 용암길,

좀 일찍 포스팅을 했어야 하는데 게으름 피우다 보니 이리 되었네요^^

 

거문오름 예약탐방안내

분화구 코스(해설사 동행) : 약 4.5 km  소요시간 2시간 30분 소요
센터입구 -> 제1룡 -> 전망대 -> 삼거리 -> 용암협곡 -> 알오름전망대 -> 숯가마터  -> 화산탄 -> 선흘수직동굴 -> 탐방로출구(정낭) -> 센터출발입구
  
전체코스(해설사동행, 자율탐방) : 약 10 km 소요시간 3시간 30분 소요
센터입구 -> 제1룡 -> 전망대 -> 삼거리 -> 용암협곡 -> 알오름전망대 -> 숯가마터 -> 화산탄 -> 선흘수직동굴 -> 8개능선 -> 센터출발입구
 
정상 코스(해설사동행) : 약 1.8 km 소요시간 1시간 소요
센터입구  -> 제1룡 -> 전망대 -> 삼거리 -> 탐방로출구(정낭) -> 센터출발입구
 
능선코스(해설사동행, 자율탐방) : 약 5km 소요시간 2시간 소요
센터입구 -> 제1룡 -> 전망대 -> 삼거리 -> 선흘수직동굴 -> 제9룡 ->제2룡 -> 센터출발입구

 

탐방예약은 전화예약은 탐방 2일 전까지, 인터넷예약은 5일전까지

 

탐방시간은 오전 9시-13시-출발시간 기준

탐방인원은 1일 400명 (평일, 휴일 구분 없음)

 

*단 매주 화요일은 '자연휴식의 날'로 지정되어 탐방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밖에 궁금한 점은 거문오름 탐방안내소를 클릭해 보세요

http://geomunoreum.kr/

 

 

앞선 거문오름 트레킹을 보지 못하셨다면 클릭해 보세요

초록물결 가득한 원시의 숲이 눈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거문오름을 오르다-거문오름 트레킹 http://blog.daum.net/sunny38/11776599

 

태고적 신비를 간직한 제주의 속살을 걷다-거문오름 용암길 http://blog.daum.net/sunny38/11776600

 

거문오름을 오르기 전에 꼭 들려야 하는 곳, 거문오름 입구에 자리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입니다.

이곳은 예약없이도 들를 수 있는 곳이니 제주 여행시 들러보아도 좋을 듯 합니다

세계자연유산의 보고, 제주.. 그 제주를 한자리에서 만나다-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http://blog.daum.net/sunny38/11776546

 

거문오름과 함께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곳이 만장굴이지요

무더운 여름 속 초겨울을 느낄 수 있는 제주의 세계자연유산 만장굴 http://blog.daum.net/sunny38/11775588

 

근처의 다른 여행지들을 보시려면 클릭해 보세요

시원한 숲 길 위에서 특별한 설레임을 주는 꽃을 만나다-절물자연휴양림 산수국 http://blog.daum.net/sunny38/11776593

 

바람의 땅, 제주에서 눈부신 노랑을 만나다-김경숙 해바라기 테마농원 http://blog.daum.net/sunny38/11776592

 

나만의 비밀화원을 찾아가는 것 같았던 안개 낀 제주 사려니숲길 http://blog.daum.net/sunny38/11776173

 

바람의 섬, 제주.. 안개속에 가리워지고 지워지다 http://blog.daum.net/sunny38/11776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