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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여행

북아일랜드의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가거도 섬등반도-가거도 여행 5

 

 

 

공룡의 등뼈를 닮은 섬등반도가 바다 쪽으로 줄달음치고,

가파른 해안 절벽 아래로는 바다가 일렁입니다. 

 

등반도에 오르면 항리마을과 오래된 폐교,

1구로 넘어가는 갈 지(之)자 형상의 구불구불한 도로가 한눈에 들어오고

푸르른 초원이 펼쳐집니다.

 

북아일랜드의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는 소개글이 과장으로 들리지 않습니다.

북아일랜드의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가거도 섬등반도입니다.(2013년 6월 5일)

 

사진은 섬등반도에서 바라본 가거도입니다.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뒤덮힌 섬등반도..

그 위에 맞이하는 아침은 싱그럽습니다.

 

 

 

 

전날, 밤늦게까지 가거도의 별들로 인해

서성이던 섬등반도..

이른 아침 다시 그곳에 오릅니다.

 

 

 

 

서쪽에 위치한 섬등반도이기에

해는 독실산 너머에서 떠오를 듯 합니다.

아직 해는 뜨기 전이로군요.

 

가거도에서 해돋이를 보려면

아무래도 여행자가 잔 2구 항리마을보다는 1구가 더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밤하늘의 별을 제대로 보고 싶다면

2구가 더 좋을 듯 합니다만...

 

 

 

 

1구로 넘어가는 갈 지(之)자 형상의 구불구불한 도로도 담는 아침입니다.

 

 

 

 

가거도 앞의 작은 섬들에는 안개가 몰려왔다 사라지는 아침..

 

 

 

 

자연이 만들어 놓은 조각품들 하나하나에 눈길 주는 아침입니다.

 

 

 

 

독실산에 걸려 아직 아침해는 아니 보이는데

햇살이 먼저 놀러옵니다.

 

 

 

 

아침 햇살에 환호하는 작은 풀들 보이시나요?

 

 

 

 

보라빛 엉겅퀴도 환호하는 아침입니다.

 

 

 

 

가거도에 속해있는 여덟 개의 무인도 중의 하나인 섬..

아침 눈맞춤을 해봅니다^^

 

 

 

 

일렁이는 햇살에 따라 안개도 저만치 물러가고

 

 

 

 

삼각대는 놓고 카메라 하나만 들고

이리저리 걸어보는 아침입니다.

 

 

 

 

눈을 들어보니 정말 망망한 바다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이곳은 대한민국 최서남단..

이곳부터는 망망한 바다만이 펼쳐져 있는 곳입니다.

 

 

 

 

깎아지른 절벽들과도 아침 인사를 건네구요

 

 

 

 

음~ 너 좀 잘났는데? 하고 말을 걸어보기도 합니다^^

 

 

 

 

독특한 기암괴석들이 눈길을 끄는 곳이로군요

 

 

 

 

아찔한 경사의 절벽임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아래를 내려다 보게 되는 곳입니다.

 

 

 

 

렌즈를 바꿔들고 담아보는 섬등반도 풍경입니다.

어안렌즈로 담아 왜곡이 조금 있습니다.

 

 

 

 

말이 필요없는 섬등반도 풍경들이 이어집니다.

 

 

 

 

아침 해가 드디어 독실산 너머로 얼굴을 보여줍니다.

 

 

 

 

아침 햇살을 받으니 초록빛이 더 환해지는군요

 

 

 

 

섬등반도 끝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 내려가는 길

 

 

 

 

뒤돌아서 섬등반도 끝자락 한장 담아봅니다

 

 

 

 

다시 뒤로 돌아!

 

 

 

 

 

 

 

 

 

 

 

 

 

 

 

 

 

 

 

 

 

 

 

 

 

 

 

 

전날 밤 별을 바라보던 전망대에서

서서 바라보는 가거도 풍경도 한장 사진으로 남겨 봅니다

 

 

 

 

공룡의 등뼈를 따라 걷습니다

 

 

 

 

 

 

 

 

 

 

 

 

걷다가 뒤돌아 보고, 또 돌아보고..

 

 

 

 

갈 지(之)자 형상의 구불구불한 도로 끝마다

자리하고 있는 집 한채..

 

 

 

 

 

 

 

 

 

 

 

민박집 위로 바라보이던 폐교로군요

 

 

 

 

20여년 전만 하여도 만국기가 펄럭였다는 운동장은

이제는 독서하는 소녀상이 남아 지키고 있습니다.

 

 

 

 

뒤돌아보니 돌담이 둘러쳐진 폐교가 어쩐지 쓸쓸해 보입니다.

저 운동장을 뛰어놀던 아이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섬등반도 입구에 자리한 송년우체통입니다.

 

5천만 국민의 근심, 걱정, 절망, 좌절 등 어렵고 힘든 사연들을 모두 담아

지는 해와 함께 바닷속으로 떠나보내고,

밝고 희망찬 미래를 맞이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설치 하였다는 우체통이랍니다.

 

무엇이 그리 바빴는지

저 우체통에 소망하나 적어 보지 못한 여행자로군요.

 

 

 

 

섬등반도에서 내려오니

섬등반도가 옆모습을 보여주는군요

 

 

 

 

오늘 마지막 사진은 독실산에서 바라본 섬등반도입니다.

볼수록 아름다운 가거도입니다.

 

 

가거도 찾아가는 길

구분구간운행시간소요시간요금
쾌속선
(남해고속, 동양고속)
목포 →흑산도 07시 50분
08시 10분
01시간 50분      요금 : 31,300 원

                                                    흑산도 -> 가거도    10시 00분

                                                                      10시 20분               2시간              요금: 28,200원

 

  • ※ 동양고속 (061-243-2111), 남해고속 (061-244-9915)
  • 해상의 기상상태에 따라 소요시간 변동 가능
  • 쾌속선에 차량은 싣지 못하므로 여객선터미널 주변에 주차
  •  

    목포에서 출발하여 가거도를 가시려면

    비금도, 도초도, 흑산도, 상태도, 하태도를 거쳐 가거도로 갑니다

     

    신안군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신안군의 섬여행에 관한 안내가 잘 되어 있더군요

    그밖에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클릭해 보세요

    http://tour.shin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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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를 품안으로 끌어들이는 섬, 가거도 가는 길-가거도 여행 http://blog.daum.net/sunny38/11776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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