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유채꽃 물결 앞에선 바람을 기다리는 일도 즐겁다-창녕 유채꽃 축제/남지공원 유채밭

 

 

 

유채꽃의 바다..

살랑살랑 봄바람, 꽃망울 쓰다듬으며 지날 때마다 앞 다투듯 노란 물감 풀어 놓습니다.

노란 유채 꽃, 꽃물결로 일렁이는 곳..

 

노란 빛깔로 그려내는 봄의 수채화입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빛깔을 다채롭게 바꿔가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물결..

 

그 노란 유채꽃 물결 앞에선 바람을 기다리는 일도 즐겁습니다.

창녕 남지공원 유채밭에서 열리는 창녕 유채꽃 축제입니다. (2013년 4월 24일)

 

 

 

 

노랗고, 빨갛고, 초록빛깔인 봄입니다.

색색의 꽃들 환하게 피어나는 봄,

그 봄을 만나러 가는 일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창녕유채꽃 축제는 지난 주말에 끝났답니다.

하지만, 한번 핀 꽃이 어디 가나요?

유채꽃 노란 물결이 아직도 좋다고 하길래 길을 나서봅니다.

 

축제장 입구의 색색의 등의 물결을 담는 일로

축제장 나들이를 시작합니다.

 

 

 

 

전국 최대 규모 꽃밭이라는 창녕 유채꽃 단지..

낙동강을 낀 유채단지는 무려 60㏊(18만 평)로 단일 재배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워낙 넓은 유채꽃밭이다보니 이런 관람차를 운행중이더군요.

관람차를 타고 한바퀴 둘러보는 일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바람에 향기를 실어 나르는 노란 유채꽃..

일순 어지러움이 느껴질만큼 진한 향기를 바람이 실어나릅니다.

 

 

 

 

노란빛 봄..

그 봄을 앞에 두고 바람을 기다립니다.

 

 

 

 

노란 물결이 바람에 몸을 뒤척이고

파란 하늘의 흰구름들 바람을 따라 움직이는 순간..

그 순간을 담기 위해 기다리는 일..

 

 

 

 

꽃들은 바람이 불때마다 두런두런 거리는 듯 하고

노란 꽃들 사이로 벌들은 붕붕대고 날아다니는 봄...

 

 

 

 

낙동강과 어우러진 유채꽃이 나비를 유혹하며

한 폭의 풍경화처럼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는 곳입니다.

 

 

 

샛노란 물결..

빨간 풍차와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바람은 유채꽃을 흔들고

풍차를 돌아가게 하는 봄입니다.

 

 

 

 

유채꽃은 봄철 향긋한 나물로도 먹고 열매의 씨앗은 기름으로 짜 먹기도 한다지요.

특유의 향은 코를 즐겁게 자극하며 꿀벌과 여러 곤충들을 끌어들입니다. 

색과 향에 맛까지...

아름다운 봄, 봄, 봄입니다.

 

 

 

 

조금 높은 곳에서 바라본 유채꽃밭..

눈부신 노란 빛깔들..

 

 

 

 

보이지 않는 곳까지 길게 펼쳐진 노란 꽃밭..

정말 넓더군요.

이번 주말까지는 이런 멋진 풍광을 볼 수 있을 듯 하더군요.

* 사진 위에 마우스를 놓고 두번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을 바라보고 있으니

어디선가 유채꽃 진향 향기가 바람에 실려올 듯 느껴집니다.

향긋한 봄입니다^^

 

창녕 유채꽃 축제(남지 체육공원) 찾아가는 길

대구 창원간 고속도로 남지ic- 톨게이트 지나 우회전- 남지 체육공원 이정표 또는 창녕 유채꽃 축제 이정표 톨게이트에서 약 2km 거리입니다

-창녕 유채꽃 축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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