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날 꺼내보는 열대 바다의 노을, 와이메아 베이의 해넘이/하와이 여행34

 

 

 

본격적인 겨울로 들어서고,

어제는 하루종일 여기저기 눈소식들이 이어집니다.

 

사람의 마음은 간사하여

춥고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이면 여름이 그리워지고

무덥고 습한 여름에는 겨울이 그리운 듯 합니다.

 

그래서 하와이의 열대 바다를 떠올려봅니다.

혹 그 따스함이 느껴지지 않을까 하여.. ㅎ

 

추운 겨울날 꺼내보는 열대 바다의 노을,

와이메아 베이의 해넘이입니다. (2012년 9월 12일)

 

 

 

 

이곳의 정확한 명칭은 와이메아 베이 비치 파크입니다.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는 해변으로

지난 주에 소개해드린 터틀 베이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곳입니다.

 

 

 

 

열대의 상징처럼 느껴지는 야자수 높게 드리워져 있는 해변

그 뒤로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고

열대 바다가 자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해가 지고 있는 시간..

해변은 아직 분주합니다.

 

 

 

 

야자나무 줄기 사이에 줄을 묶어 놓고 줄을 타는 사람들

 

 

 

 

지는 햇살과 함께 담아봅니다.

 

 

 

 

꽤 아담한 비치입니다.

 

 

 

 

너른 모래사장을 가지고 있어 가족나들이에 좋은 곳일 듯 합니다.

 

 

 

 

붉은 해가 열대의 바다와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시간..

 

 

 

 

 

 

 

 

 

 

 

 

 

 

 

 

 

 

 

 

 

붉은 노을

지는 해를 바라보는 사람들..

 

 

 

 

해는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고

아쉬움이 남은 사람들은 해변을 서성입니다.

 

 

 

 

하루종일 파도를 타던 서퍼들도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낮시간 동안에 저 절벽 아래로 점프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는 곳에도

노을이 가득합니다.

 

 

 

 

노을을 뒤로하고 줄을 타는 사람들

 

 

 

 

마주보며~

 

 

 

 

둘은 부부인데, 저녁시간에 날마다 이곳에 나와 줄타기 연습을 한다고 하네요.

 

 

 

 

평범하게 기억될 해변의 해넘이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고마운 이들입니다.

 

무언가에 열중하는 사람들은

그속에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듯 합니다.

 

열대 바다의 노을,

좀 따스해지셨나요?

 

추운 날씨이지만, 훈훈하고 따스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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