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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하늘과 가장 가까운 산을 발 아래 구름을 두고 오르다-가을 한라산2

 

 

 

하늘은 푸르르고 높아지는 계절,

가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색색의 옷으로 갈아입은 가을 산은

청명한 하늘 아래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계절,

깊어가는 가을,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한라산을 다녀왔습니다. (2012년 10월 11일)

 

한라산은 하늘과 가장 가까운 산...

정확히 표현하자면, 한반도 남단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 산이라고 해야겠지요?

해발 1,950m

제주 중앙부에 우뚝 솟아 있는 산이지요.

 

하늘과 가장 가까운 산을 발 아래 구름을 두고 오릅니다.

한라산의 두번째 이야기, 지금 시작됩니다.

 

사진은 구름에 가렸다,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던

한라산 백록담의 모습입니다.

 

 

 

 

한라산 정상, 백록담을 향해 가는 길,

발 아래 구름을 두고 오릅니다.

 

 

 

 

지난번에 진달래밭 대피소를 지나 오르는 길까지 포스팅 하였었지요.

진달래밭 대피소를 지나 오르니 한라산 정상이 구름에 가렸다 말았다 하는군요.

 

 

 

 

조금 더 오르니, 발 아래 구름이 몽실몽실^^

 

 

 

 

탄성이 절로 나오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구름이 지나가는 한라산 정상..

 

 

 

 

한라산 위쪽의 단풍나무들은 잎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한라산 정상이 얼굴을 보여줍니다.

 

 

 

 

뒤를 돌아보니 제주의 오름들이 얼굴을 보여줍니다.

 

 

 

 

지난 태풍에 쓰러진 주목이 보이네요.

태풍에 피해가 많았던 한라산이라고 하네요.

 

 

 

 

조금 오르다 뒤돌아 보고..

 

 

 

 

또 돌아보게 되는 길입니다.

 

 

 

 

구름이 지나가는 모습이 바라보입니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구름들..

 

 

 

 

관음사쪽에서 구름이 끊임없이 밀려옵니다.

 

 

 

 

구름의 움직임을 담을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삼각대가 아쉬운 여행자입니다.

 

 

 

 

하지만, 눈으로 마음으로 보는 이 아름다운 풍경..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한라산 정상까지 눈에 보이는 높이만큼 남았네요.

 

 

 

 

오르다 지치면 쉬었다 가고..

 

 

 

 

잠깐 사이에 구름이 시야를 가립니다.

아래쪽에서 보면 구름 속에 있는 여행자로군요^^

 

 

 

 

구름에 가렸다 다시 열려주는 전망

 

 

 

 

서귀포쪽 풍경도 구름 아래 살며시 모습을 보여줍니다.

 

 

 

 

움직이는 구름을 담느라 분주한 또 다른 여행자입니다.

 

 

 

 

마지막 한발, 기운을 내야 할 때입니다.

정상에 거의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숨이 막히게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이런~ 정상에 이리 많은 사람들이..

많은이들이 가을산을 보러 이리 많이 올랐습니다.

 

 

 

 

지난 6월에 구름에 싸여 있어 백록담의 모습을 보지 못했는데

 

 

 

 

이날은 다행이 백록담이 잠깐 얼굴을 보여줍니다.

물이 많지않아 조금은 아쉽지만,

백록담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다행인 날입니다^^

 

 

 

 

백록담은 잠깐 모습을 보여주고 다시 구름 속으로~

 

 

 

 

구름 위에서 바라보는 듯한 기분~

 

 

 

 

수고하며 오른 덕분입니다.

힘들게 올랐지만, 그만큼 즐거웠던 한라산 산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한라산 탐방에 대한 안내를 해보자면

성판악 탐방로는 총 9.6km로

성판악 탐방안내소 4.1km 속밭대피소 1.5km 사라악샘 1.7km 진달래밭 대피소 2.3km 정상(동능)

한라산 동쪽 코스로써 가장 긴 탐방로입니다.

 

관음사 탐방로는 총 8.7km로

정상 2.7km 삼각봉 대피소 1.1km 개미목 1.7km 탐라계곡 3.2km 관음사지구 야영장

 

요즘 진달래밭 대피소 정상 등산 통제시간은 12시 30분입니다.

또한 정상에서 최종 하산 시간은 오후 2시이구요.

 

10월까지는 정상 등산 통제시간이 12시 30분이지만

11월이 되면 12시로 앞당겨지니 시간 확인이 필요한 곳입니다.

 

관음사 코스도 삼각봉 대피소를 기준으로 하여

정상 등산 통제시간은 같습니다.

 

 

2년 전 가을에 성판악으로 올라 관음사로 하산하였던 가을 한라산을 보시려면 클릭해 보세요~

하늘과 가장 가까운 산, 한라산을 오르다-성판악 코스 http://blog.daum.net/sunny38/11775193

 

가을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가는 한라산- 관음사 코스 http://blog.daum.net/sunny38/11775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