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제주..
눈이 부시게 푸른 비취빛 바다를 품고 있는 곳..
언제나 넓은 어머니 품과 같은 한라산이 있는 곳..
크고 작은 오름들이 있어 언제나 반겨주는 곳입니다.
처음 제주를 갔을 때 여행자가 하였던 일은
차를 가지고 제주의 해안을 따라 한바퀴 둘러보는 것이었지요.
내내 감탄하고 가다 서다를 반복하게 되었던 제주의 해안도로..
그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을 꼽으라면
송악산과 산방산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꼽을 수 있습니다.
형제섬 일출을 담으러 갈 때면 여전히 맴돌게 되는 사계리 근처,
이곳에서 바다를 향해 길을 나섭니다.
바다에서 산방산, 형제섬 그리고 한라산을 바라보기 위함입니다.
바다에서 바라보는 제주의 아름다운 해안풍경들
배를 타고 돌아보는 내내 환호하였던 시간입니다.
제주의 아름다운 해안풍경, 두배로 즐기기!
산방산 사랑의 유람선 (그린크루즈) 입니다. (2012년 10월 12일)
늘 이른 아침, 일출을 담던 형제섬을 이리 가까이서 볼 수 있다니..
멀리서 보던 형제섬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행지, 제주에서 만드는 특별한 추억이 될 듯 합니다.
이제 어떻게하면 제주의 아름다운 해안풍경,
두배로 즐길 수 있는지 자세히 소개해 드려야겠지요?
먼저 화순금모래해변은 다들 아시지요?
화순금모래해변 근처에 위치한 화순항 여객터미널로 가야 한답니다.
그곳에 자리한 매표소에서 먼저 표를 구입하구요.
*자세한 여객선 운항시간과 안내는 맨 아래쪽에 따로 해놓겠습니다.
선착장으로 나가 사랑의 유람선을 타시면 됩니다^^
여행자는 내내 2층 갑판과 1층 갑판을 오르락 내리며
바다에서 바라보는 풍경들을 담아 보았답니다.
매표소가 한가하길래 유람선 승객이 얼마되지 않을 줄 알았더니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지어 유람선을 타고 계시네요^^
저 많은 사람들 뒤로 가서 여행자도 줄을 서야겠네요.
드뎌 산방산 사랑의 유람선~ 출발입니다.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을 바라보며 출발!!
산방산 못미쳐 해안가에 주상절리가 자리하고 있었네요.
위쪽의 길을 늘 지나쳐 다녔는데도
주상절리를 처음 보았네요.
바다에서 보아야만 볼 수 있는 절경들이
숨겨진 얼굴을 보여줍니다.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가로 가까이 다가가는 유람선입니다.
바다에서 바라보는 용머리 해안도 멋집니다.
용머리 해안가로 걸어도 참 좋은데,
이리 바다에서 바라보는 것도 참 좋습니다.
사계리 해안쪽으로 유람선이 나아갑니다.
지난 태풍에 좌초되었다는 중국 어선이 아직도 방치되어 있네요.
뒤를 돌아보니 산방산이 고운 자태를 보여줍니다.
앞을 바라보면 형제섬이 바라보이구요.
유람선은 송악산을 향해 나아갑니다.
깎아지른 졀벽에 사납게 울부짖는 파도소리가 마치
절(파도)이 울(운다)다라고 하여 절울이오름이라고 이름 붙여진 송악산.
지난 14호 덴빈과 15호 볼라벤 태풍에 바위 한쪽이 사라진 안타까운 모습도 만납니다.
송악산과 산방산을 한장의 사진으로 남깁니다.
바다에서 바라보는 송악산..
참 아름답지요?
송악산의 절리들도 돌아보구요.
옆을 바라보면 가파도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가파도 지나, 마라도까지 한눈에 바라보입니다.
배는 이제 다시 방향을 바꿔 형제섬 쪽으로 향합니다.
시야가 좋은 날이라 한라산이 또렷하게 보이는 날이었답니다.
이날 여행의 하일라이트..
형제섬의 멋진 모습을 볼 차례입니다.
형제섬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무인도이다.
두 개의 큰 섬이 주를 이루며, 주변에는 갯바위 또는 썰물 때 드러나는 바위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곳에서는 뱅어돔과 감성돔이 잘 잡힌다.
-위키백과에서 모셔온 글입니다-
바로 아래쪽에서 섬을 올려다봅니다.
바위의 생김생김들이 장관입니다.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는 여행자입니다.
형제섬과 산방산을 한장의 사진으로 남깁니다.
유람선은 형제섬 둘레로 이렇게 한바퀴 돌아봅니다.
벵어돔과 감성돔이 잘 잡히는 낚시 포인트답게
많은 강태공들 섬 위에 올라 낚시에 열중하고 계시네요.
그뒤로는 손에 닿을 듯 가깝게 느껴지는 한라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늘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던 형제섬..
이제는 멀리서 바라볼 때도 이 모습이 떠오를테지요.
형제섬, 산방산, 한라산을 한장의 사진에 담습니다.
유람선이 산방산을 지나 화순여객터미널쪽으로 향할 때쯤,
선실 안으로 들어갑니다.
바로 이 공연, 중국 단원이 하는 변검 공연을 보기 위함입니다.
발을 한번 들어올리고, 부채를 폈다 접었다 하고나면
얼굴에 쓴 가면이 바뀝니다.
변검 공연의 막바지
얼굴을 공개하고 나니 잘생긴 중국 청년이로군요.
유람선에 탔던 어머님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더군요.
공연 후에 포토타임을 갖는 것을 잊지 않더군요^^
오늘부터 (11월 2일) 11월 4일까지 바다올레 축제가 열린다고 하지요.
걷는 올레길에 이어서 처음으로 연산호 바다올레가 개통되었다고 합니다.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황개천 앞 수중, 속칭 "쌍굴" 루트에서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꿈과 희망이 있는 제주바다 속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바다올레 축제"
바다올레길 탐방을 위해 400여명의 스쿠버다이버들을 비롯한 일반인 등 총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어류종묘 방류행사, 연산호및 아열대 해양생태 홍보관 및 스쿠버다이빙 장비전시,
명품바다올레 명명식, 바다올레사진전, 수중보물찾기, 스노클링 핀 수영대회, 소년소녀가장돕기 수중사진경매 등이 진행된다고 하니
제주 여행 중이시라면 한번쯤 들러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번 바다올레 축제를 후원하는 곳 중의 하나가
산방산 사랑의 유람선이라고 합니다.
후원을 할 뿐 아니라 스쿠버다이버들을 이동을 도와준다고도 하네요.
사랑의 유람선~
이름에 걸맞게 사랑 나눔도 함께 하는 일, 참 좋습니다.
산방산 사랑의 유람선 이용안내
보통 1일 3회 11시 30분, 오후 2시 10분, 오후 3시 20분에 운항하며
단체일 경우 미리 연락하시면 유람선을 운항하신다고 하십니다.
미리 출발 전에 064-792-1190 으로 문의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그밖에 자세한 안내를 원하시면 산방산 사랑의 유람선, 그린크루즈를 클릭해 보세요.
제주 여행지의 다른 곳을 보시려면 클릭해 보세요~
제주이기에 볼 수 있는 풍경들이 눈 앞에 펼쳐지는 곳-말미오름 http://blog.daum.net/sunny38/11776322
깊어가는 가을,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한라산을 만나러 가다 http://blog.daum.net/sunny38/11776314
하늘과 가장 가까운 산을 발 아래 구름을 두고 오르다-가을 한라산2 http://blog.daum.net/sunny38/11776315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산일출! 그 아름다운 설레임-성산 일출 축제/제주 여행 (0) | 2013.01.04 |
---|---|
따뜻한 아침밥을 주는 집-시드게스트 하우스/제주도 여행 (0) | 2012.11.15 |
제주이기에 볼 수 있는 풍경들이 눈 앞에 펼쳐지는 곳-말미오름/제주도 여행 (0) | 2012.10.26 |
하늘과 가장 가까운 산을 발 아래 구름을 두고 오르다-가을 한라산2 (0) | 2012.10.19 |
깊어가는 가을,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한라산을 만나러 가다 (0) | 2012.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