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도 여행(india)

천상의 신을 향해 바치는 기도-갠지즈 강의 아르띠뿌자-인도13

 

 

 

성스러운 갠지즈 강,

매일 오후 해질녘이 되면 다샤스와메드 가트에서는

강가(Ganga) 여신에게 바치는 아르띠 뿌자라는 제사 의식을 거행합니다.

 

3-7명의 브라만 사제에 의해 집전되는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의 의식.

 

천상의 신을 향해 바치는 기도,

갠지즈 강의 뿌자 의식 입니다. (2012년 2월 15일)

 

전날 아르띠 뿌자를 보고 왔는데도,

다음날 다시 아르띠 뿌자를 보기 위해 기다립니다.

 

보고, 다시 보아도, 질리지 않는..

뿌자의식에 반해버린 여행자입니다^^

 

 

 

 

횃불을 앞으로, 뒤로, 옆으로 돌리는 사제들,

그 동작을 조금 긴 시간으로 담아봅니다.

 

횃불의 움직임이 한장에 담겼습니다.

 

 

 

 

갠지즈 강의 가트를 따라 걷다가 다시 출발점으로 올라옵니다.

뿌자를 보기 위함이었지요.

 

이미 뿌자를 보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로 인산인해~

 

 

 

 

어떤 신일까요?

인도인의 무엇을 보살펴 주는 신일까요?

 

신에게 바치는 금잔화의 노란빛에 익숙해져가는 여행자입니다.

 

 

 

 

전날 뿌자를 갠지즈 강 위의 보트에서 보았다면,

이날은 카페의 옥상에 올라 보기로 하였습니다.

 

의자만 일렬로 세워두고,

입장료 1인당 50루피(우리돈으로 1,400원 정도?)

 

옥상에서 뿌자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며

사람들의 움직임을 담습니다.

 

 

 

 

뿌자의식이 시작될 제단은

붉은 장미가 깔려 있습니다.

 

 

 

 

하늘은 푸르러지고, 사람들은 더욱 분주해지는 시간..

 

 

 

 

뿌자를 기다리며, 저녁풍경들을 담기 위해 분주한 여행자입니다.

 

 

 

 

낮과는 전혀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이날도 7개의 제단에서 7명의 사제들이

뿌자를 올리려나 봅니다.

 

 

 

 

눈으로 보고 느꼈던 감동,

사진으로 다 담아내지 못할 때, 늘 좌절하게 됩니다.

 

바로 이 장면이 그러했지요.

갠지즈 강을 따라 사람들이 띄운 수많은 디아가 흘러갑니다.

 

마치 갠지즈 강에 별이 뜬 것만 같은..

 

이날 저녁, 뿌자의식보다도 더 여행자를 감동시켰던 장면인데

사진이 이렇습니다. ㅠㅠ

너무 먼데다, 어둡기까지 하여..

아쉬운 마음에 한장 올려봅니다.

 

 

 

 

사제들이 나와 초에 불을 밝히고..

 

 

 

 

힌두교 성지 중에서 가장 으뜸으로 꼽히는 갠지즈 강..

그 강에서 아르띠 뿌자가 시작됩니다.

 

 

 

 

7명의 사제가 뿌자를 드리기 위해 제단 앞에 섭니다

 

제단 뒤에 앉은 많은 사람들,

강가의 배 위에도 많은 사람들..

 

 

 

 

신에게 나팔을 불어 의식의 시작을 알리고..

 

 

 

 

향을 피워 이마에 대고,

 

 

 

 

위로 들어 올립니다.

 

 

 

 

그리고 일어나 사방을 향해 향을 피웁니다.

 

 

 

 

종을 치고, 향을 피우고..

 

 

 

 

"갠지즈"라는 말을 단순히 반복함으로 죄 씻음을 얻을 수 있으며

갠지즈 강을 단순히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경건한 의식에 참여 할 수 있으며

그 물에 목욕하고 그 물을 마시는 것으로

7세대를 구원으로 인도할 수 있다고 믿는 인도인들..

 

 

 

 

강가 마이야 키 자이(어머니 갠지즈 강에게 영광을~)

 

 

 

 

하르 하르 마하데브(쉬바신에게 영광을~)

 

 

 

 

 

 

 

 

 

 

 

 

불켜진 횃불을 들어 올리며,

의식은 절정을 향해 다가갑니다,

 

 

 

 

 

 

 

 

 

 

 

 

 

 

 

 

 

 

 

 

 

 

 

 

 

 

 

 

 

 

 

 

 

 

 

 

 

 

 

 

 

 

 

 

 

 

 

 

 

 

 

 

 

 

 

 

 

 

 

 

 

 

 

횃불, 그리고 꽃..

 

 

 

 

다시 횃불..

 

 

 

 

 

 

 

 

 

 

 

 

 

 

 

 

 

 

 

 

 

 

 

 

 

 

 

 

 

 

 

 

 

 

셔터를 누르느라 분주한 여행자~

상상이 되시지요? ㅎㅎ

 

 

 

 

 

 

 

 

 

 

 

 

 

 

 

 

 

 

 

 

 

 

 

반복되는 동작,

긴 셔터로 한장에 담아봅니다.

 

 

 

 

기도 의식이 아니라 불쇼처럼 느껴지게 되어버렸네요^^

 

 

 

 

금잔화를 이마에 대고, 기도합니다.

 

 

 

 

동서남북, 사방에 기도를 합니다.

 

 

 

 

나무잎파리와

 

 

 

 

소라뿔고둥으로 신을 부릅니다.

 

 

 

 

 

 

 

 

 

 

 

 

 

 

 

 

 

 

 

 

 

 

두손을 모으는 기도,

 

 

 

 

그리고 마무리..

 

 

 

 

소도 가트에 앉아 뿌자 의식을 지켜봅니다.

 

 

 

 

뿌자의식이 진행되는 동안

순례자들에게 밥을 나눠 주었답니다.

 

손으로 저녁을 먹고 있던 순례자..

 

 

이제 바라나시와 헤어져야 할 시간이로군요.

첫눈에 반해버린 바라나시..

인도를 생각하면 맨 처음에 떠오를 바라나시..

 

이제 여행자의 발걸음은 카주라호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