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나시’를 봤다면 인도를 다 본 것이다’라고 흔히 말하곤 합니다.
인도의 특별한 문화를 원형으로 잘 간직하고 있는 도시이기 때문인 듯 합니다.
역사보다 전통보다 전설보다 더 오래된 도시 바라나시!
이곳은 힌두교, 불교, 자이나교 등을 믿는 신자들은 모두 가보고 싶어하는 염원의 땅입니다.
종교를 떠나서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바라나시는
그야말로 인간 시장이자 종교의 시장이라 부를 수 있는 곳입니다.
이런 바라나시이기에 볼 수 있는 풍경들을 올려봅니다.
사진은 이른 아침 갠지즈 강가에서 일출을 보고 돌아가는 길,
가트 뒤의 골목 들은 온통 소들의 차지입니다.
사람을 보고도 두려워하지도, 피하지도 않는 소들,
이른 아침, 도시는 소들이 주인 인 듯 느껴졌답니다. (2012년 2월 15일)
전날 저녁 뿌자 의식을 보기 위해 갠지즈 강의 가트로 향하는 길,
앞으로 나아가기조차 힘이 들었던,
사람들에 치인다는 표현이 딱 맞았던.. ㅎ
Welcome to varanasi ~
이곳이 바라나시임을 확인시켜줍니다.
갠지즈 강에서 조금 떨어진 곳을 둘러보면,
다른 인도의 도시들과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성자인지, 영웅인지..
가까이 가봐도 인도어로만 적힌 안내문구에 알 수가 없습니다.
목에는 금잔화 꽃 목걸이를 걸고..
인도를 둘러보며 궁금했던 점 중 하나~
저 꽃목걸이는 날마다 새로 해주는 것일까요?
인도적인 것들이 넘치는 바라나시입니다.
차와 자전거, 릭샤, 오토바이,
그리고 보행자까지..
모두 길에 나와 있다는..
주차된 오토바이,
이곳에서는 필수품인 듯 합니다.
걷다가 심심해진 여행자~
패닝샷 날려주시고^^
차, 릭샤, 자전거, 오토바이, 사람
그리고 하나가 빠졌습니다.
소~
아침이나 저녁이나, 골목이나 대로에서나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소들,
사람들이 바친 금잔화도 먹어 치우고,
버려둔 쓰레기도 먹고..
힘든 노동을 하고 있는 자전거 릭샤꾼의 표정이 참 평화로워 보입니다.
한데 뒤에 앉은 여자분은 어쩐지 불만이 가득한 표정이네요. ㅎㅎ
손님을 기다리는 릭샤꾼들~
개인적으로 자전거 릭샤..
참 싫어하는데, 누군가의 힘든 노동으로 여행자의 다리를 쉬게 한다는 것,
늘 불편합니다.
다른 일행들이 다 릭샤에 올라타고,
여행자도 릭샤에 올라탑니다.
오른편의 릭샤꾼,
여행자가 무거워서 등이 땀으로 흠뻑 젖은 건 아닙니다^^
이 복잡한 도로 위를 이리저리 잘도 빠져나갑니다.
미나렛이 있는 걸보니 이곳은 이슬람 사원이네요.
교회의 십자가도 보이고,
다양한 종교가 모여있는 바라나시..
새벽녘 가트 입구에서 님 가지를 팔던 아주머니,
님이란 나무의 가지인데 인도 사람들은 이 가지를 사서
질겅질겅 씹습니다.
그리고 가지가 물러지면 그것으로 이를 닦습니다.
그래서 이가 하얗다고 하더군요^^
가트 뒤의 미로 같았던 골목들..
이곳도 공동 수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페와 게스트 하우스의 안내 문구들,
가이드 북에서 보았던 라가 카페도 보입니다.
그것도 반가운 한글이로군요^^
자칫 길을 잘못 들면 막다른 골목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오래된 건물들이 즐비한 바라나시의 뒷골목들..
길거리에도 작은 신전이 있기도 하고,
그곳에는 사람들이 바친 꽃다발이 있는 바라나시..
우리나라 현대 자동차 판매점이 보입니다.
그 앞에 소, 그리고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리입은 인도 여인..
대비되는 듯 하지만, 또 묘하게 어울리기도 하는..
바라나시는 실크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이건 우리나라에서 많이 보았던,
베틀입니다.
지금도 베틀로 작업을 하시는 아저씨,
이분도 하시던 일을 계속 하시면 좋을 터인데
자꾸 여행자의 카메라를 쳐다 보시네요. ㅠ
상점을 들어가면, 상점 한켠에 이렇게 이들의 신이 모셔져 있는 곳..
먼저 사진을 찍어 달라고 말하는 인도인들이 볼 수 있는 곳,
이곳이 바라나시입니다.
사진을 찍어달라고 말하고
꼭 찍은 사진을 보여달라고 말하는 인도인들입니다.
인도에 가실 때는 휴대용 인화기를 가지고 가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바라나시를 걷다보니 비행기가 길 한켠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도로에 소가 걸어다니고,
혼잡 그 자체인 듯 보이지만,
비행기를 생산하는 나라,
핵무기를 보유한 나라, 인도..
그 인도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듯 하였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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