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통도사에서 진한 향기로 만나는 봄-통도사 홍매화

 

 

 

봄을 알리는 꽃들,

노란 유채꽃, 노란 복수초, 연분홍빛 매화, 그리고 수줍게 피어나는 바람꽃..

 

이중에서도 향기로 봄을 전하는 꽃은

단연 매화입니다.

 

매화가 피어있는 곳 근처에만 가도

진한 향기가 솔솔~

 

그래서 많은이들이 사랑하고 좋아해서 문학에도 많이 남아 있는 매화..

 

천년고찰 통도사에서 진한 향기로 전하는 봄을 만나고 왔습니다.

통도사 홍매화 활짝피어 봄을 전하고 있습니다. (2012년 3월 21일)

 

사진은 통도사 350년 된 홍매와 그 위에 앉은 새의 모습입니다.

 

 

 

 

통도사 일주문 옆에 매화 한그루..

나무 전체가 꽃이 하나도 아니 피었다는,

다행히 피어있는 꽃, 딱 한송이 발견^^

 

꽃망울들도 참 어여쁩니다.

그래도 혹 꽃이 하나도 안 피었나? 싶어 걱정스러운 마음이 생깁니다.

 

 

 

 

하지만 사천왕문을 지나 극락보전 뒤로 가니

통도사 전각과 어우러진 홍매 두 그루가 피어 있습니다.

 

 

 

 

극락보전 뒤에는 수령이 150년이 훌쩍 넘은 홍매 두 그루가 피어 있습니다.

위의 홍매는 꽃잎이 겹으로 된 짙은 매화이고

그리고 그 옆에는 연분홍빛을 띤 매화입니다.

 

 

 

 

연분홍빛 매화에 새가 날아와 주니,

환호하지 않을 수 없는 여행자입니다.

 

 

 

 

셔터를 누르는 손길이 바빠지는 여행자...

 

 

 

 

통도사 매화는 아직 만개한 상태는 아닙니다.

3월 21일에 다녀왔으니

주말에 가실 분들은 매화 상태를 참고하셔서 가시면 될 듯 합니다.

 

 

 

 

이제 통도사의 세번째 매화를 만나러 가볼까요?

 

진사님들이 삼각대를 펴고 있는 걸 보니

이 매화가 맞는 듯 싶습니다^^

 

 

 

 

일명 자장매로 알려진 수령 350년 된 홍매화..

 

 

 

 

이 홍매화 근처에만 가도 향기에 먼저 취할 듯 합니다.

 

 

 

 

홍매와 석등이 어우러지고..

 

 

 

 

다시 새 날아와 모델이 되어줍니다.

 

 

 

 

가지 끝에 매화가 피지 않아 조금 아쉽습니다.

 

이곳도 경주 보문단지의 벚꽃처럼

많은이들의 시선을 한꺼번에 받다보니

스트레스로 이제 꽃이 피지 않는 듯 합니다.

 

 

 

 

다시 새가 날아옵니다.

 

 

 

 

이 녀석, 이 가지, 저 가지 옮겨 다니며

꽃과 새를 함께 담을 수 있게 해줍니다.

 

 

 

 

 

 

 

 

 

 

 

 

 

 

매화 향기에 이끌려 날아든 걸까요? ㅎㅎ

 

 

 

 

오호라~ 이녀석들 때문이로군요.

가만히 보니, 꿀벌들과 파리들을 잡아 먹느라 분주하더군요.

 

 

 

 

딴 곳을 보는 척 하다가, 어느 순간..

 

 

 

 

덕분에 마음놓고 새를 담아보는 여행자입니다.

 

 

 

 

 

 

 

 

 

 

 

 

 

 

 

 

 

 

 

 

 

 

 

 

통도사에 찾아온 봄은 향기와 함께 빛깔로 다가옵니다.

진한 향기..

진한 분홍빛..

 

 

 

 

여행자의 모델을 하다 지친(?) 새도 날아가고..

 

 

 

 

지나가는 이들의 카메라를 꺼내 들게하는 봄..

 

 

 

 

노오란 산수유도 피어

봄의 향기를 더욱 진하게 해줍니다.

 

 

 

 

걷던 이들도 모두 돌아보는 봄,

그 봄이 점점 위로 올라가고 있는 중입니다.

 

제주의 봄..

그리고 통도사의 봄..

이제 금방 여러분의 집 앞에 환하게 핀 봄을 만나실 수 있을겁니다.

 

 

통도사 찾아가는 길

 

경부고속도로 통도사 ic - 양산방향 좌회전 - 신평사거리에서 우회전 - 통도사

 

오늘은 통도사의 매화 소식만 전해보았습니다.

전에 통도사와 암자들 폭풍 포스팅한 적이 있는지라.. ㅎ

혹 천년고찰 통도사의 이야기들을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클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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