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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여행(Peru)

공중도시 마추픽추를 향해 가는 길-페루11

 

 

 

잃어버린 공중도시, 마추픽추..

페루 여행을 꿈꾸며 가장 많이 꿈꾸었던 곳..

 

마추픽추를 향해 드디어 출발합니다.

 

오얀타이탐보역에서 아구아스칼리엔테스역까지 기차를 타고 갑니다.

1시간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페루레일이라고 씌여진 이 기차를 타고 갑니다.

좌석 번호에 맞춰 탑승하면 됩니다.

 

 

 

 

 마추픽추로 가는 길의 시작

 

오얀타이탐보 역의 풍경...

페루 제일의 관광지인 마추픽추를 가는 길인지라

역은 기차를 타려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역 앞에는 모자를 파는 사람, 체리를 파는 사람..

역의 분주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기차를 타고 가면서 보이는 풍경들을 올려봅니다.

 

오른쪽으로는 동 안데스산맥(코르디에라데카라야바)의 봉우리들이 보이고..

 

 

 

 

맑은 날은 만년설들을 볼 수 있다는데

가는 동안 비가 간간이 내리면서 구름에 쌓여 만년설은 보지 못했습니다.

 

높은 봉우리 아래 사람들은 마을을 이루고

옥수수를 심고, 살아갑니다.

 

 

 

 

키 큰 선인장도 만나볼 수 있고..

 

 

 

 

산은 깎아지를 듯 높이 솟아 올라

보는 이에게 위압감을 안겨 주는 듯 합니다.

 

 

 

 

 

 

 

 

 

 

 

 

중간의 조그만 역에서 기차는 하행 열차를 기다립니다.

 

 

 

 

마추픽추에서 오는 열차는 뒷모습을 보이며

사라지고..

 

 

 

 

기차 안에서 건너편에 앉았던 페루 청년, 라파엘.

순한 인상입니다.

 

라파엘이면 대천사와 이름이 같다고 하니 미소를 짓습니다.

 

 

 

 

라파엘과 라파엘의 친구,

친구는 현재 아르헨티나에 살고 있는데, 마추픽추를 보기위해 왔다고 하네요.

 

 

 

 

 구름 쌓인 동안데스 산맥

 

 

 

 

척박한 바위 위에 작은 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바위 틈에 뿌리내리느라 얼마나 애를 썻을련지...

 

 

 

 

왼쪽으로는 우루밤바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시기는 우기인데다,

새벽에 비가 내렸고, 가던 길에도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강이 그래서 흙탕물이 가득합니다.

 

 

 

 

굽이 굽이 돌 때마다 우루밤바 강은 다른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왼쪽도 원래는 페로니카봉을 비롯한 설산들이 보인다는데,

날씨 탓에 설산은 보지 못했습니다.

 

 

 

 

 

 

 

 

 

 

 

 

강가에 선인장과 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폭우가 내린다면, 이 계곡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상당히 불안할 듯 하군요.

 

급격하게 불어나는 계곡물들이 무섭게 흐릅니다.

 

 

 

 

 

 

 

 

 

 

 

 

거세게 흐르는 우루밤바 강 위로 놓인 가녈픈 다리..

 

그 다리 위로 지나가는 사람이 위태해 보이는 것은

여행자의 생각일 뿐이겠지요?

 

 

 

 

드디어 아구아스칼리엔테스 역에 도착입니다.

 

 

 

 

마추픽추를 향해 사람들은 발걸음을 서두르고..

 

 

 

 

 

 

 

 

 

 

 

 

아구아스칼리엔테스 역 풍경입니다.

 

비가 그치길 바랬는데,

역에 내리니 비가 더 쏟아집니다.

 

'마추픽추를 봐야 할텐데...' 걱정이 앞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