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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오리 날다- 장흥 탐진강변의 산책

 

 

 

장흥읍 한가운데로 탐진강의 지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강가에 주차장을 만들어 놓기도 하고, 체육공원을 만들어 놓기도 하지요.

강을 그대로 숨쉬게 놓아둔다면, 더 좋겠지만..

 

장흥정남진토요시장을 들렀다가, 천변을 따라 천천히 걷습니다.

걷다보니, 오리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차에 있던 새우깡을 가지고 와서 주었더니, 이녀석 거의 날아오릅니다. (2011년 1월 8일)

 

 

 

 

시장 쪽은 거의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반대편은 체육공원으로 만들어진 듯 합니다.

징검다리를 이용해서 반대편으로 갈 수 있게도 해놓았구요.

 

 

 

 

노오란 부리와 초록빛 머리를 가진 것이 청둥오리인가요?

오리들이 여기저기 헤엄쳐 다니고 있는 한가로운 강변 풍경..

 

 

 

 

멀리서 온 여행자에게 포즈를 취해주기도 하는 녀석도 있구요.

 

 

 

 

뒤뚱뒤뚱 걸으며, 뒷자태를 보여주는 녀석들도 있지요.

 

 

 

 

흰색의 오리들..

주홍빛의 물갈퀴 빛깔이 선명하군요.

 

 

 

 

지나가던 녀석들을 불러도 그냥 지나치더니, 새우깡을 주었더니 모델을 해주는군요.

새우깡 맛을 아는지, 엄청 좋아합니다.

 

 

 

 

 

 

 

 

 

 

가까이 가기도 전에 미리 점프하는 녀석~

욕심이 많은 녀석입니다.

몇 번이고 이렇게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말입니다.

 

 

 

 

장터에서 산 볶은 콩도 주고, 새우깡도 주고..

조카들은 오리랑 노는 일에 신이 났습니다.

 

장흥.. 하면..

늘 천관산의 억새들을 떠올리곤 했는데,

이제는 토요시장과 천변의 오리들을 떠올릴 듯 합니다.

그리고..

다음에 소개드릴 보림사를 빼놓을 수는 없겠지요?

 

정남진 토요시장 찾아가는 길

 

주소: 전남 장흥군 장흥읍 예양리 158번지

 

장흥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