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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한국에 자갈치시장이 있다면, 일본에는 가라토시장이 있다

 

 

 

오늘은 10월에 다녀온 일본 여행 사진을 올려볼까 합니다.

맨처음 소개할 곳은 가라토시장(唐戶市場 당호시장, Karato market) 입니다. (2010년 10월 9일)

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에 있는 시장으로 각종 해산물과 수산 가공품들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특히 복어로 유명한 곳인데, 일본 전체 복어의 80%를 공급한다고 합니다.

 

가라토 시장 입구의 조형물..

복어가 유명한 곳인지라 조형물에도 복어가 빠질 수 없겠지요?

 

 

 

 

뒤에 보이는 건물이 가라토시장입니다.

시모노세키는 복어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마트나 식당에서 복어회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비싸다구요?

하지만 이곳 가라토 시장에서는 훨씬 저렴하게 복어회를 구입할 수 있다고 하네요.

1층에서는 복어를 비롯한 다른 신선한 해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2층에서는 구입한 것을 가지고 가서 먹을 수 있게 해 놓았다고 합니다.

이제 시장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시장 내부의 모습

아침에 갔었는데, 아침부터 분주한 모습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시장의 규모를 짐작하게 합니다.

 

 

 

 

반대쪽을 바라봅니다.

아침 시장은 이제 준비를 시작하는 사람들과 관광객들과 물건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어우러져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이곳의 대표 상품 복어가 먼저 눈에 띕니다. 

손질해 놓은 복어를 이렇게 포장해 놓고 팔고 있습니다.

500엔~

도전해 볼까 하다, 아침 먹은지가 얼마되질 않아 눈으로만 봅니다.

 

 

 

 

수산물 시장이니만큼, 곳곳에 수산물들을 팔고 있습니다.

오징어, 고등어, 조개 관자..

아는 생선들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ㅎ

 

 

 

 

수산물을 주로 팔고 있긴 하지만, 곳곳에 이렇게 초밥도 팔고 있습니다.

 

 

 

 

먹기에도 아까워 보이는 초밥들..

이곳은 새벽과 아침에는 일반적인 수산 시장처럼 고기와 횟감을 주로 팔구요.

점심부터는 다양한 해산물들을 조리하고 가공하여 판다고 합니다.

 

 

 

 

성게 알인가요?

이렇게 포장하여 팔구요.

 

 

 

 

국물있는 국수나 튀김, 꼬치, 덮밥, 알밥류까지 다양한 음식들을 판다고 하니.

수산 시장이 더욱 진화된 모습이 아닐련지 생각해봅니다.

 

 

 

 

가라토 시장 앞쪽은 이렇게 산책하기 좋은 산책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걷습니다.

 

 

 

 

바다를 낀 도시는 언제 보아도 참 아름답습니다.

부산의 모습도 그러하구요.

 

 

 

 

물빛이 참 독특하지요?

초록빛으로 일렁이네요.

 

 

 

 

가라토 시장 앞쪽의 항구로 가봅니다.

이곳도 붉은 등대, 하얀 등대가 양쪽에 서 있고, 낚시를 하는 사람의 모습도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어느 항구풍경과 다르지 않네요.

 

 

 

 

거리 풍경...

 

 

 

 

약국과 안과 건물이 나란히 서 있습니다.

항구 근처에는 이렇게 그리 높지 않은 건물들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우리나라와 다른 점들도 눈에 먼저 보이고,

우리나라와 비슷한 점들도 눈에 먼저 보이지요.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다른 점들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수산물 시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