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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사진

산상의 화원 노고단 야생화

 

 

 

노고단은 원추리 가득한 8월이 제일 좋을 줄 알았더니

올라가는 길부터 내내 야생화가 함께 합니다. (2010년 9월 23일)

 

이른 아침 운해 속에 잠겼던 산이라 꽃들이 물방울을 가득 품고 있습니다.

 

 

 

 

노고단 고개 근처에는 유독 돌틈에 핀 야생화들이 눈에 띕니다.

구절초가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구절초, 쑥부쟁이, 개미취..

헷갈리는 꽃들이지요.

 

흰색의 구절초..

혹 꽃 이름이 틀렸으면 지적해 주세요^^

 

 

 

 

구절초 옆에는 보라빛의 개미취도 바위 틈에 피어 있습니다.

 

 

 

 

 

 

 

 

노고단 고개에서 한참을 놀았습니다.

이름 모를 꽃들도 담아 봅니다.

 

 

 

 

열매인 듯 한데, 꽃처럼 느껴집니다.

 

 

 

 

꽃술 하나하나에 물방울이 달린 모양에 사진을 찍어보지만..

생각대로 잘 안됩니다.

이럴때, 제가 잘하는 말..

장비 탓을 합니다.

마이크로 렌즈를 챙겨 왔어야 하는데.. ㅎ

 

 

 

 

 짚신 나물의 꼿꼿한 자태에도 눈길 한번 주고...

 

 

 

 

 

 

 

 

초롱 꽃 종류인가요?

제가 좋아라하는 보라빛이니 지나칠 수는 없지요^^

 

 

 

 

둥근 이질풀인가 하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아닌 것 같네요.

 

 

 

 

 

 

 

 

 

 

 

 

 

 

 

 

 

이날 지리산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었던 꽃..

개미취..

성삼재부터 올라가는 길, 양쪽에 개미취가 간간이 피어 있기도 하고..

군락을 지어 피어 있기도 합니다.

 

 

 

 

 

 

 

 

 

아침 햇살에 환하게 빛나는 구절초

 

 

 

 

 

 

 

 

 

 

 

 

 

 

 

 

 

 

 

 

 

 

 

 

 

 

 

 

 

커다란 나비가 나뭇잎 위에서 꼼짝을 하지 않습니다.

아침 이슬에 날개가 덜 마른 탓이겠지요?

덕분에 나뭇잎 위에 앉은 나비를 열심히 찍어 봅니다.

 

 

 

참으로 고마운 모델입니다. ㅎ

 

 

 

 

물봉선

 

 

 

 

 

 

 

 

 

 

 

 

 

 

 

 

 

 

개미취가 무리지어 피어 있습니다.

 

 

 

 

 

 

 

 

 

 

 

 

 

 

 

 

 

 

 

 

 

 

 

 

 

 

 

 

 

 

 

 

 

 

 

 

 

 

 

 

 

 

 

 

 

 

 

 

 

 

 

 

 

 

노고단을 향해 가는 길..

성삼재를 향해 내려 오는 길..

내내 함께 해준 아름다운 야생화들입니다.

 

사람이 손으로 가꾸지 않아도

계절의 흐름에 따라

피었다 지기를 반복하는 꽃들...

 

뭐든지 이렇게 순리대로 살아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