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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55년 전 제주에 난파된 하멜과 일행을 기리며 만든-하멜 상선 전시관

 

 산방산 아래에는 용머리 해안과 하멜 상선 전시관이 있습니다.(2009년 3월 6일)

용머리 해안 쪽에서 바라본 산방산의 모습과 하멜 상선 전시관.

하멜이 타고 표류한 네덜란드 상선 '스페르베르'(네덜란드말로 새매) 호를 모형으로 만든 '하멜 상설전시관'의 모습입니다.

전시관은 네덜란드에 재현된 17세기 상선 '바타비아호'를 모델로 길이 36.6m 높이 11m 규모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당시 네덜란드 항해용 상선의 85% 규모로 축소 제작됐었다고 합니다.

 하멜 전시관에서 올라가서 본 제주 바다의 모습과 형제섬, 송악산의 모습

 
▲ 하멜 일행이 제주도 신도리해안에 상륙한 모습(1688년 로테르담에서 출간된 스티치터 판의 목판 삽화)
 

 전시관 내부에는 당시 선원들의 생활 모습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1653년 7월 30일 타이완에서 일본 나가사키를 향해 출항한 하멜 일행은 밤부터 불어 닥친 폭풍우에 8월 1일 새벽 중국 연안의 조그만 섬에 도착, 바람이 잦아드는 다음 날까지 머무릅니다. 청나라 군과 사람들의 위협 속에 다시 항해를 시작한 하멜 일행은 8월 11일부터 다시 불어대는 폭풍우에 방향을 잃고 8월 16일 제주도 부근 해안가에 조난을 당하게 됩니다.

 옛날 선원들은 이렇게 식사 준비를 했나봅니다.

핸드릭 하멜은(1630-1692년) 네덜란드 호르쿰에서 태어났습니다.

비교적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당시 젊은이들 사이에 불고 있었던 해양 열풍에 휩쓸려 네덜란드를 떠나 1651년 7월 4일 바타비아(자카르타)에 있는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소속 선박의 포수로 입사하였습니다.

하멜은 병졸에서 조수를 거쳐 곧바로 서기로 승진됐고 1653년 스페르훼르호를 타고 대만에서 일본 나가사키로 가던 도중 일행 36명과 함께 제주도에 표착, 13년간 조선에서 생활하다 조국으로 돌아갔으며 경위를 보고하고자 쓴 <하멜일지>는 조선의 내부를 세계에 최초로 알린 것이었습니다.

 하멜의 육필 보고서

 전시관 내부의 모습

당시의 선박의 모형과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와 하멜에 관한 이야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주에 난파한 스페르훼르호에 관한 이야기부터 하멜과 그 일행에 관한 이야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던 하멜에 관한 이야기가 전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오래 전에는 보지 못하였던 곳인데,

새로 만들어진 곳인 듯 합니다.

옛 이야기들이 이제 새로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길 안내를 원하시면

http://cafe.daum.net/yoeunsun <제주도>를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