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과천서울대공원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미술관을 가기위해서는 서울대공원을 지나가게 되지요.
4호선 서울대공원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서면, 만날 수 있는 풍경입니다. 걸어가는 길에는 낙엽이 쌓여있고, 가로수는 물들어 있지요.
플라터너스 길에도 낙엽이 가득합니다.
낙엽과 단풍의 길을 걷습니다. 봄이면 이길이 벚꽃으로 뒤덮이겠지요?
미술관을 걸어가려다가, 스카이리프트를 타보기로 합니다. 친구가 꼭 타고 싶다고 합니다. 걸어갈 수 있는 길을 땅에 발딛지않고 가는 것을 피하고 싶은 저이지만, 스카이 리프트를 타게 되었지요. 느낌은~ 좋습니다. 워낙 천천히 움직이지 별로 무섭지 않았구요. 그곳에서 바라보는 풍경들이 좋습니다. 멀리 청계산의 단풍든 모습까지 잘 보입니다.
리프트 위에서 바라본 호수
이런 리프트를 타고 갑니다.
아래로 동물원도 보이고..
장미원도 보입니다. 이계절에 장미가 피어 있네요.
다른 한켠에서는 국화축제가 한창이구요.
공원내를 순환하는 코끼리열차도 보입니다.
동물원 입구의 호랑이 상- 호랑이 상이 제법 무섭습니다. 어흥~ 하고 울듯 보이지 않으세요?
미술관에 들러 놀다가, 걸어 내려옵니다. 미술관에서 지하철역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있지만, 가을을 느끼기에는 걷기만한게 없지요.
호수에도 가을이 깊게 와 있습니다.
은행나무도 노랗게 물이 들고..
다시 낙엽쌓인 길을 밟고 돌아옵니다.
관악산 위로 해가 지기 시작하네요.
가을도 바삐 서둘러가려하고,
해 또한 빨리 지는 요즈음입니다.
일교차가 커서 안개 사진 찍기는 좋다고 하지만...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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