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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산행

별 헤는 밤-월출산의 별밤 달이 환한 밤... 산을 오릅니다. 달은 환해도 별은 빛나고, 그 빛나는 별을 담아 보려 산을 오릅니다. 별 헤는 밤, 월출산의 별밤입니다. (2023년 8월 6일) 이른 새벽 경포대 탐방센터에서 구정봉으로 오릅니다. 오르는 길 내내 계곡에는 물이 거의 없고, 바람조차 불지 않더군요. ㅠ 바람재 삼거리에 이르자 바람이 불고, 하늘엔 별이 반짝입니다. 별이 빛을 잃기 전에 한 장 담아 봅니다. 바람재 삼거리를 지나 구정봉을 오릅니다. 월출산 구정봉에서 바라본 별밤... 월출산 천황봉 위로 별이 빛나는 밤입니다 별은 빛을 잃어가고 하늘에는 여명이 찾아오는 시간... 구정봉 하늘샘, 그 위로도 별이 반짝입니다. 월출.. 그 이름에 걸맞는 밤이로군요 달이 뜬 산... 별도 흐르고, 시간도 흐르고... 새벽 산은.. 더보기
봄날의 선물같은 산행-영암 월출산 거대한 바위와 암릉, 깎아지른 절벽, 눈 앞에 아름다운 능선이 펼쳐집니다. 그 위로 구름바다가 흐르고, 분홍빛 진달래가 피어 있습니다. 봄날의 선물같은 산행, 영암 월출산입니다. (2023년 4월 16일) 월출산 천황봉에 올랐을 때, 잠깐 운해가 펼쳐졌다 사라지던 순간...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고도 했고, 황사도 있다고 하고... 운동삼아 다녀오자하고 오른 날이었습니다. 월출산 경포대 탐방지원센터에서 천황봉으로 향하는 길, 새벽녘 나무 의자에 누워 바라본 하늘과 나무와 월출산 봉우리... 쉼터 옆에 자리한 커다란 나무.. 숨고르기를 하며 음악 한 곡 듣고, 하늘 보고, 나무도 보고... 그 시간이 그저 좋기만한 여행자입니다. 사자봉과 천황봉의 갈림길 복사꽃이 피어있어 한 장 담아 봅니다. 천황봉쪽으로 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