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운해

구름바다, 그리고 지리산... 아침 출근 길, 지리산 자락에 구름이 넘실넘실 댑니다. 산 아래는 온통 뿌연데, 드론으로 고도를 좀 올려보니 산골짜기마다 구름이 가득합니다. 구름바다, 그리고 지리산... (2024년 2월 15일) 출근 후에 근처에서 드론으로 몇 장 담아봅니다. 하늘 위도 구름, 산 아래도 구름... 하늘의 구름이 지나가는가 싶으면, 이리 파란 하늘도 보여줍니다. 햇살이 산봉우리에 비칠 때면, 산은 발그레한 빛으로 물든 모습을 보여줍니다 저 너른 산맥 위를 오를 순 없어도 이리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어 그저 감사한 마음입니다 구름바다...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주는 자연, 늘 경이롭습니다. 더보기
긴 기다림, 아쉬운 일출-영암 월출산 월출... 이름만 들어도 늘 설레이는 산.. 올해 들어 봄부터 세번째로 오른 곳.. 이른 새벽부터 월출산을 오릅니다. 일출을 보기 위함이었지요. 산을 가득 덮은 운해에 제 모습조차 제대로 보여주지 않아 아쉬움이 가득하던 곳입니다. 사자봉에서 바라본 모습 너른 가을들판과 뾰족한 암봉들이 어우러져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새벽부터 오른 월출산 산에 오르고 보니 온통 안개, 안개입니다. 안개 속에서 긴 기다림... 월출산 천황봉 근처에서 거의 4시간은 기다린 듯 합니다. ㅠ 운무 속에 갇힌 산... 소나무는 가지마다 물방울이 주렁주렁... 긴 기다림, 아쉬운 일출.... 영암 월출산입니다.(2023년 9월 28일) 아침 9시가 넘자 구름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월출산 봉우리들이 보였다가 다시 가리워졌다가..... 더보기
하늘, 바람, 구름이 만나 만들어 낸 풍경-산청 정취암 일출 기암절벽에 매달린 암자, 산과 들이 한 눈에 다 들어오는 곳, 골짜기에는 흰구름이 피어 오르는 곳... 산청 정취암을 수식하는 말들이지요. 아름다운 암자, 그 곳에서 일출을 봅니다. 하늘, 바람, 구름이 만나 만들어 낸 풍경 산청 정취암 일출입니다.(2023년 9월 23일) 붉은 빛이 번져오는 시간... 긴 심호흡과 함께 변해가는 하늘빛을 담습니다 길가에는 억새가 피어 가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멀리 자리한 산 능선에는 구름이 가득한 아침입니다 춤을 추는 것 같던 운해... 점점 붉어지는 하늘빛.. 산청 정취암에 도착한 시간은 6시가 좀 안된 시간 그런데 입구에 철문이 닫혀 있습니다. ㅠ 개방시간은 7시부터라고 적혀 있네요. 7시면 일출이 끝나 있을 시간, 허탕이구나 싶었지요. 다행히 주차장에서 이런 풍.. 더보기
자연이 그려놓은 그림-지리산 만복대 보이는 모든 것들 위로 안개가, 구름이 내려앉습니다. 지리산 만복대... 이른 새벽 하늘이 잠깐 열리더니 그 후로 안개와 구름이 가득합니다. 잠자리 날개 위로 물방울이 방울방울... 자연이 그려놓은 그림... 지리산 만복대입니다. (2023년 8월 15일) 북방수염하늘소... 긴 수염에도 물방울이 방울방울... 일출을 기다리며 하늘소랑... 새벽부터 올라 운해가 걷히길 기다리며 4시간 이상 만복대에서 서성입니다. 긴 수염에~ 날개 위에도 물방울이 주렁주렁 날아가지를 못하고 이리저리 기어다닙니다 나뭇잎에 내려앉은 잠자리도 꼼작을 할 수 없게하는 안개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해가 떠오릅니다. 여전히 산은 안개가 가득하니 산 사진은 못담고 하늘소 사진이나... ㅠ 해가 뜨니 물방울이 사라지면서 긴 수염도 움직이.. 더보기
구름 바다가 흐른다-지리산의 아침 지리산.... 이름만 들어도 설레이는 산이지요^^ 지리산을 오르지는 못하고, 지리산을 지나치며 지리산의 아침을 담아봅니다. 구름 바다가 흐른다. 지리산의 아침입니다. (2022년 10월 1일) 지리산을 품고 있는 구례 들판과 운해가 찾아온 지리산이 어우러진 모습입니다. 해가 좀 더 뜨고 난 후, 지리산과 구례들판을 파노라마로 담아 보았습니다. 사진은 10월 1일과 10월 8일에 담은 것을 함께 올려봅니다. 해가 뜨기 전... 하늘은 붉어지기 시작하고, 들판을 가득 메운 구름은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지리산과 순천 완주간 고속도로를 한 장의 사진으로 담아 봅니다 구례 구만재쪽의 모습... 구례 구만재와 주변 풍경 지리산과 지리산 치즈랜드의 모습이네요. 반대편 산봉우리 위로 아침 빛이 스며듭니다. 구름에도 .. 더보기
바람은 저 산을 넘고 구름은 이 골을 채운다-횡성 태기산 구름의 바다.. 그 앞에 서면 늘 할말을 잃습니다. 그 구름의 바다 위로 떠오르는 아침 햇살 그 햇살에 환호하던 아침, 그 아침이 그리운 날입니다. 전날 안반데기에서 별을 담다가 구름의 바다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태기산으로 향합니다. 해 뜨기 전, 하늘은 붉은 빛으로 물들어가는 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