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암절벽에 매달린 암자,
산과 들이 한 눈에 다 들어오는 곳,
골짜기에는 흰구름이 피어 오르는 곳...
산청 정취암을 수식하는 말들이지요.
아름다운 암자,
그 곳에서 일출을 봅니다.
하늘, 바람, 구름이 만나 만들어 낸 풍경
산청 정취암 일출입니다.(2023년 9월 23일)
붉은 빛이 번져오는 시간...
긴 심호흡과 함께 변해가는 하늘빛을 담습니다
길가에는 억새가 피어
가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멀리 자리한 산 능선에는
구름이 가득한 아침입니다
춤을 추는 것 같던 운해...
점점 붉어지는 하늘빛..
산청 정취암에 도착한 시간은
6시가 좀 안된 시간
그런데 입구에 철문이 닫혀 있습니다. ㅠ
개방시간은 7시부터라고 적혀 있네요.
7시면 일출이 끝나 있을 시간,
허탕이구나 싶었지요.
다행히 주차장에서 이런 풍경들이 보여지니
주차장에서 몇 장 담아 봅니다.
6시가 조금 넘으니
스님 한 분이 나오셔서 문을 열어 주시네요.
아침 예불이 끝나면 문을 열어 주신다고 하네요.
일출 전에 정취암 위쪽으로 뛰어 오릅니다.
뛰어 오르며 바라본 하늘은
고운 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문을 열어주신 스님도 산신각 앞에서
일출을 담고 계시네요
산봉우리 위로 아침 해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정취암 위쪽 바위 위에서
일출을 담습니다
암자 지붕을 넣고
일출을 담아보기도 합니다
대성산 593m의 8부 능선
기암절벽 위에 자리한 암자...
그 암자에서 바라본 일출은
아름답고 평화롭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암자 풍경입니다
해가 떠오르자 운해의 빛깔도 달라집니다
황금빛 하늘...
정취암 위쪽에 자리한 정자
정자 앞에는 고사목과 소나무 한 그루 자리하고 있습니다
변해가는 하늘빛을 담고 또 담고...
이제 내려갑니다
내려가며 절집 풍경을 담습니다
바위 끝에 소나무 한 그루
전각 지붕과 어깨를 나란히 한 붉은 배롱나무
눈길을 끄는 곳입니다
산신각 앞에서 한 장~
그리고 산신각에서 바라보이는 풍경도
한 장 담아봅니다
원통보전 앞에서 바라보이는 풍경...
정취암의 주 전각은 이곳 원통보전이라고 합니다
관세음보살이 상주하는 기도도량이라고 합니다
입구 쪽에서 암자 전체를 담아 봅니다
아름다운 암자입니다
돌아서 나오는 길
박각시가 인사를 건넵니다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나무 위에는
딱새가 앉아 있구요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
꽃무릇까지...
2년 쯤 전에 다녀온 암자인데
그때는 운무 속에 쌓여 제대로 못 보고 온 곳이었지요.
일출과 함께 아름다운 암자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산청 정취암..
일출 명소로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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