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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의 길

봄소풍처럼 떠나보는 강진여행-다산초당, 백련사 “삼경에 비가 내려 나뭇잎 때리더니 숲을 뚫고 횃불이 하나 왔다오혜장과는 참으로 연분이 많은지 절간문을 밤 깊도록 열어놓았다네”다산 정약용 선생의 견월첩에서 견월첩(見月帖)-다산 정약용 선생이 백련사 주지 혜장선사와 주고받은 시문과 편지를 친필로 정리한 서첩      다산초당과 백련사, 정약용 선생과 혜장스님..  둘을 떼어놓고 이야기 할 수 없는 곳이지요.  맨 처음 언급한 문구처럼 빗 속을 뚫고 다산 정약용 선생을 만나러 온 혜장스님그 스님과의 우정과 추억을 서첩으로 남겨 놓기도 하였던 정약용 선생..        강진다원, 무위사, 월출산 천황사 지구에 이어 다산초당으로 향합니다. 강진여행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봄소풍처럼 떠나보는 강진여행, 다산초당, 백련사입니다.(2024년 4월 28일)    .. 더보기
산속의 산, 산들의 바다, 운장산을 가다-운장산, 운일암 반일암/진안여행 무주, 진안, 장수.. 이 세지역을 합쳐 무진장이라고 불리우는 곳입니다. 이곳 무진장은 4분의 3이 산으로 둘러싸인 곳이며 철리 금강 물길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멀고도 외져 예전에는 오지의 대명사처럼 불렸던 곳.. 겨울이면 눈이 무진장 많이 내리는 곳, 무진장 골짜기가 많은 곳, 그 중.. 더보기
숲을 가르는 바람과 차 향기를 맡으며 오르는 길-다산초당/강진 여행 천리 밖 두 마음 옥인 듯 맑고 찬데 애처로운 사연 보니 그리운 맘 더욱 깊소 나 그리는 그대 생각에 잠이 들고 잠이 깨고 그대 그리워하다 보니 해는 뜨고 해는 지고. 정약용 선생이 강진 유배생활 7년째에 아내가 혼인할 때 입은 활옷 치마폭에 써보낸 시에 대한 답시라고 합니다. 강진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