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깊어갑니다.
일찍 피었던 꽃들은 이제 다른 꽃들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새로운 꽃들이 피어납니다.
등나무꽃, 철쭉, 사과꽃, 유채꽃...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납니다.
꽃길만 걸어요
담양 한국대나무 박물관입니다(2025년 4월 19일)
한국대나무 박물관...
박물관 내부보다는 박물관의 산책로와 유채꽃밭을 보러 갑니다.
대숲에 자목련도 피어 있더군요
많은 늦게 핀 자목련이로군요
박물관 산책로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산책하기 좋은 길이로군요
곳곳에 대나무숲이 함께하니
눈도 편안해지는 길입니다
박물관 양편에 너른 유채꽃 들판이 두 곳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나무숲과 어우러진 유채밭을 담아 봅니다
벌들도 날아오고, 날아가고
유채꽃 개화상태는 아주 좋습니다.
유채꽃 아래 핀 고운 제비꽃도 모셔와 봅니다
다시 산책로로 돌아갑니다
유채꽃밭은 산책로에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군데군데 입구를 내어 놓았더군요
이날 목표하였던 등나무꽃이네요
흰색 등나무꽃이 있다하여 보러 간 길이었네요
등나무 쉼터가 거대합니다
하늘을 보니 등나무 덩쿨들이 가득 채웠네요
흰색 등나무꽃이 피었습니다
흰색 등나무꽃은 만개하였구요
보라색 등나무꽃은 아직이었네요
지난 주말에 다녀왔는데
그 사이 보라색 등나무꽃이 피었다고 하네요
연초록빛 잎새도 돋아나구요
흰색 사이로 일찍 핀 보라색 등나무꽃도 보입니다
흰색 등나무꽃
가까이에서 보니 아카시아 꽃을 닮은 듯도 합니다
지붕을 덮은 등나무 가지들
오랜 세월 공을 들인 나무같습니다
등나무 쉼터 옆의 사과꽃
참 이쁜 봄입니다
다시 산책로를 따라 걷습니다
희귀 대나무 화분과도 눈맞춤해봅니다
대숲으로 들어서니
이제 철쭉꽃이 피어나고
자목련도 만개하였습니다
동백도 피고 지고..
아름다운 꽃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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