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락가락하던 주말 오후
구례 산수유를 보러 갑니다.
구례 현천마을과 시목지를
3월 22일에 갔으니
그후 2주가 지나 다시 찾아갑니다.
지리산에는 비 대신 눈이 오고
벚꽃과 산수유가 어우러진 풍경도 담고
혼자 그리 계산하고 나선 길입니다.
현실은 지리산에도 비가 내리고 있네요^^
대신 구름이 내려왔다 올라갔다 합니다.
구례의 산수유 피는 봄,
반곡마을입니다.(2025년 4월 5일)
지난 번에 반곡마을을 들어오려다
차가 너무 밀려 중간에 돌아갔었는데
이날은 차도, 관광객도 거의 없습니다
입구의 집 장독 아래 수선화가 여행자를 맞이해 줍니다.
노란꽃들 사이에 붉은 동백이
홍일점이 되어 주기도 합니다
산수유 꽃터널들
축제가 끝난지는 한참인데
꽃은 상태가 좋습니다
산수유에 직박구리들 날아와 앉고
산수유꽃과 늦게 핀 매화와 지리산
벚꽃과 어우러진 산수유꽃도 한 장 담아봅니다
어느집 돌담에는 명자나무꽃과 자목련이 활짝 피었습니다
마을 앞 천으로 내려가서
지리산과 산수유가 어우러진 풍경을 담습니다
구름이 내려앉은 지리산
운치가 있습니다
긴 호흡으로 몇 장 담아봅니다
파노라마로도 한 장 담아봅니다
다시 마을의 길 위로 서봅니다
개나리도 피고
복사꽃도 피는 봄입니다
물과 산수유꽃..
마을 한바퀴 돌아보고 나옵니다.
붉은 자목련이 배웅을 해주던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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