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계절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바람이 불고,
춥고 눈이 많이 내렸던 계절,
그 계절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바람 부는 강가에 서서
그 계절을 온 몸으로 느꼈던 날입니다.
완주 금와습지생태공원입니다.(2025년 2월 22일)

공원에서 우연히 만났던 후투티

다른 곳을 들렀다가
해질녘 잠깐 가본 곳
강가에는 바람이 많이 불고
갈대가 그 바람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강 위에는 윤슬이 반짝이고 있습니다


강가의 갈대들
오후의 햇살에 반짝이는 곳...







박주가리 열매는 이제 바람을 타고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강물 위에 물닭이 유영을 하고

붉은 눈을 한 비둘기는 나뭇가지에

멧새인 듯 합니다

후투티가 나뭇가지에 앉아 있네요







머리깃이 이쁜 새인데
머리깃을 제대로 보여주질 않네요




까치도 만나구요

기차 선로가 있어 기차가 자주 지나갑니다

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사방에서 꽃들이 피어나고 있으니
아침 저녁으로 좀 추워도 봄입니다
새로운 계절이 시작되는 지금..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시길요~
'전라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배웅-무주 덕유산 향적봉 (59) | 2025.03.24 |
---|---|
겨울 배웅-무주 덕유산 눈꽃 산행 (46) | 2025.03.21 |
시간을 거슬러 떠나는 여행-익산 춘포역(폐역) (71) | 2025.03.07 |
버러진 정미소, 예술과 만나다-익산 춘포 도정공장 (59) | 2025.02.27 |
지리산 자락에 자리한 천년고찰-남원 실상사 (49) | 2025.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