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순천만,
흑두루미 7000마리,
가창오리 10만마리,
노랑부리 저어새 130여마리..
겨울 철새들이 모여~ 모여라~ 하는 곳입니다.
새가 있는 풍경
순천만 흑두루미/일출입니다.(2024년 11월 17일)
아침 6시 반부터 배를 타고 나간 순천만
좀 흐린 날이었지만
아침 해가 잠깐 얼굴을 보여 주었습니다
해가 뜨면서 배경색들이 밝아집니다.
해가 뜨기 전 흑백의 빛깔로 보이던 흑두루미들이
이제 색깔을 찾아갑니다
부모 새들은 머리가 흰빛
아기 새들은 머리가 노란빛을 띄고 있습니다
날아 오르고
날아와 앉고
나란히 나란히 서서
무슨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걸까요?
광각렌즈로 몇 장 담아 봅니다
지평선을 보시면
건물이 보이는 곳부터 끝까지
흑두루미들이 서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하늘은 붉어져 갑니다
구름이 많은 날이었지만
그래도 잠깐 열려준 하늘이 고맙습니다
새들의 몸통에 아침 햇살이 스며들기 시작합니다
고운 가을빛이 가득합니다
붉어지는 하늘 위로 날아가는 새들
한꺼번에 날아 오르기도 합니다
꼬리 끝에 빛이 들어오네요
늘 다른 모습을 보여주니
자꾸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다시 광각으로 일출 한 장 담아봅니다
망원렌즈로 해 근처를 지나가는 새들을 담습니다
일출
구름 속의 일출과 흑두루미
갯펄에 남아 있는 흑두루미
날아가는 흑두루미
번갈아 담느라 바쁜 여행자입니다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시간,
새들은 갯펄에서 여전히 분주합니다.
'새가 있는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가 있는 풍경-순천만 흑두루미/물이 들어오기까지 (75) | 2024.12.12 |
---|---|
새가 있는 풍경-순천만 흑두루미/금빛 갯펄 (97) | 2024.12.10 |
새가 있는 풍경-순천만 흑두루미 (92) | 2024.12.06 |
새가 있는 풍경-칠면초와 순천만 흑두루미 (65) | 2024.11.26 |
새가 있는 풍경-창원 동판저수지 물꿩2 (56) | 2024.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