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른 저수지 군데군데 연꽃이 피어 있고,
연잎 위를 휴식처 삼아
부모새와 아기 새들이 종종거리며 돌아다닙니다.
새가 있는 풍경
창원 동판저수지 물꿩 두번째 이야기입니다.(2024년 7월 27일)
물꿩 수컷이 아기새들을 데리고
이리저리 다닌다면
물꿩 암컷은 정찰 비행과
다른 새들 감시에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가끔은 수컷이 직접 다른 새들을 쫒기도 합니다
그래서 유조들은 마음놓고
연밭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 같습니다
때론 암컷이 이리 가까이 와서
지켜 보기도 합니다
수컷이 무심한 듯 지나치는 것 같더니
암컷을 바라보기도 합니다
아기 새들을 데리고 종종종~
이내 어미 새는 경계모드로 돌아섭니다
몸짓이 큰 오리들도 예의 주시 중입니다
연밭 위를 날아갑니다
물꿩은 날고 있을 때가 제일 이쁘네요
다른 새를 쫒아내던 어미 새가
이날 하루 중에 제일 가까이 다가왔네요
연잎 위에 내려앉아
이리저리 둘러봅니다
날아오르는 순간
서 있던 자리에서 그대로
위로 날아오르네요
이리 가까이까지 와 주었으니
이제 철수합니다^^
아기 새들 잘 키우고
다음에 다시 보자! 인사를 건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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