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그 너른 품에서 1박 2일...
세석대피소에서 1박을 하고,
촛대봉에 올라 별을 보고,
일출을 봅니다.
자연,
그 아름다움에 반한 아침..
지리산 촛대봉 일출입니다.(2024년 9월 15일)
발 아래는 운해가 깔리고
촛대봉 주변으로는 구절초가 피어있는 아침...
촛대봉에서 별을 보고
이제 일출을 기다립니다.
발 아래는 구절초가 피어 있고
지리산 화장봉, 연하봉,
그 뒤로 이어지는 봉우리들은 보였다 말았다하고,
봉우리들 사이로 운해가 들기 시작합니다
일출을 기다리는 산객들..
스러져 가는 별빛..
봉우리 뒤로 여명빛이 진해져 갑니다
여명빛에 운해가 춤을 추고
자연,
그 경이로움에 늘 말을 잃게 되지요.
아침 해를 품은 구름
그리고 일출이 시작됩니다
아침 햇살에 환호하는 꽃들
오른편이 촛대봉
왼편이 세석산장에서 올라오는 길,
그리고 가운데 봉우리들이
천왕봉을 향해 가야 할 길입니다
가야 할 길 너머로 운해가 가득합니다.
이날 장터목 가는 길 내내
운해가 좋았던 날이기도 하였지요.
구절초
산오이풀을 운해와 함께 담습니다.
아름다운 가을 풍경입니다.
세석쪽에서 오르는 길,
고사목들이 줄 지어 서 있습니다
운해가 산봉우리를 뒤덮기 시작합니다
운해가 덮혔다가 열렸다 하기를
반복하던 아침..
운해를 담느라고
촛대봉에서 한참을 놀았습니다.
세석 대피소와 세석평전
예전에 진달래 핀 평전의 모습을 떠올려 보기도 합니다
이 분의 카메라에는 어떤 풍경이 담겼을까요?
구름 속의 빛
그 속에 여행자의 모습이 그림자로 담깁니다.
흐르는 운해를 장노출로 한 장 담고
이제 다시 길 위로 나섭니다.
촛대봉에서 화장봉, 연하봉 지나 장터목대피소
천왕봉에 올랐다가 중산리로 하산합니다.
'부산,경상남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 위에 꽃은 피고 집니다-지리산 야생화 (47) | 2024.09.28 |
---|---|
비 내리는 날, 꽃마중-함양 상림숲 꽃무릇 (71) | 2024.09.26 |
별이 노래하는 풍경-지리산 촛대봉 별 (91) | 2024.09.23 |
꽃밭에는 꽃들이 피었습니다-함양 상림숲/꽃무릇, 연꽃, 버들마편초 (76) | 2024.09.12 |
황금빛 꽃물결-함안 악양생태공원 금계국, 샤스타데이지 (117) | 2024.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