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산에 앉아,
하늘을 보고,
바람을 느끼고,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바라봅니다.
산이 그곳에 있어 오른 곳,
영암 월출산입니다.(2024년 6월 6일)
산이 그곳에 있어 오른 곳,
그곳에서 이런 풍경을 만난다면
자꾸 오르고 싶어질 수 밖에
먼 산그리메도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던..
새벽부터 오른 산,
5시 전에 월출산 구정봉에 도착합니다.
해 뜨기 전의 야경도 보고,
바람이 많이 불던 날이었네요
산을 오를 때
늘 아침 운해를 기대하지만,
예보 상으로는 운해가 없을 날이었지요.
운해보다는 오히려 바람이 많이 불어
결국 패딩을 꺼내 입었던 날이기도 하였네요
천황봉 너머의 산봉우리들 위로
아침 여명이 살짝 물들기 시작합니다
흐린 날에도 이런 하늘을 보여주니
그저 감사^^
월출산 구정봉에 서서
일출을 기다리며
360도로 돌며 풍경을 담아봅니다
오묘한 하늘 빛..
월출산 천황봉 뒤,
구름 속에서 일출이 시작된 듯 합니다
봉우리 옆으로 해가 뜨고,
반대편 산들에 햇살이 비추이고..
천황봉 봉우리가 광각렌즈에도 다 담기질 않으니
자꾸 파노라마로 담게 됩니다
망원렌즈로 담아보는 풍경
시야가 좋아 목포 시내가 다 보이던 날이었네요
영암 서광목장 쪽~
아름다운 산그리메..
월출..
달이 뜨는 산,
이 기암괴석 위로 달이 뜨는 모습 또한
멋질 곳이지요.
구정봉에서 천황봉을 바라보고
이제 이동합니다.
구정봉에서 천황봉으로 가는 길..
구정봉 아래 바위에도 물이 있습니다
아침 내내 놀았던 구정봉
내려가면서 풍경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기암괴석
그 위의 소나무들
볼 때마다 신비롭습니다
봉우리 위의 산객들
손을 흔들어 주시네요!
바람재 삼거리 즈음에서 바라본 천황봉
빛내림도 살짝~
지나온 길..
가야할 길..
이날 새벽부터 함께 해 준 친구도
이 풍경 속의 일부가 됩니다.
파노라마로 다시 한 장
바람재 삼거리부터 천황봉까지는
계단길의 연속이네요
그리고 도착한 월출산 천황봉
해발 809미터로군요
파노라마로 한 장 담아봅니다
천황봉에서 아침을 먹고
하산합니다
월출산 경포대 탐방안내소에서 출발
구정봉-천황봉-경포대 탐방안내소로 원점회귀한 코스,
8킬로 정도 되는 구간을 8시간 정도 걸려 산행했네요.
사진 찍고, 밥 먹고,
풍경을 보고 느끼고,
쉬엄쉬엄 놀다온 날이었네요.
월출,
다음에는 운해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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