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가을이면
한번씩 꼭 찾게 되는 곳,
층층이 쌓인 논들,
그 논에 물을 댄 풍경이 궁금하여 길 나서봅니다.
지리산 자락,
구불구불 곡선이 아름다운
구례 사포마을 다랭이논입니다.(2024년 6월 1일)
대부분 논에 물이 대어져 있는데
하늘에서 보니 그 느낌이 잘 나질 않네요.
일단 전체적인 풍경 한 장
그리고 저수지 근처에서
다락논과 파란하늘을 장노출로 몇 장 담아봅니다
가을에는 벼에 가려서
다랭이논의 곡선이 눈으로는 잘 보이질 않더니
봄에는 이리 이쁜 곡선을 보여줍니다
저수지 중간 즈음 논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
내려가서 논가에 서봅니다.
모내기가 끝난 논들
모가 작으니 파란 하늘을 품어주는 논입니다.
지리산 골프장 반대
지리산에 골프장과 짚라인과 모노레일이 들어온다고 하네요.
이리 아름다운 곳을
다음에는 못보게 될까 걱정이 좀 됩니다.
하늘이 참 좋았던 날
망원렌즈에 담긴 다락논은
곡선의 아름다움은 잘 보여줍니다.
이분 혼자 모내기를 열심히 하시네요.
논가에는 개망초꽃도 피고
엉겅퀴꽃도 피었습니다
1일날 들렀던 곳,
다음 날 다시 찾았습니다.
지리산이 품고 있는 마을,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마을 위쪽 저수지 한 장 담구요
드론으로 몇 장~
봄날의 구례 사포마을 다랭이논
이제 가을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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