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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100년이 넘은 성당, 그 둘레로 붉은 꽃들 피어난다-대구칠곡 가실성당

 

여름날이 갑니다.

꽃이 피고, 지고, 또 다시 피고, 지고.. 

백일 붉다는 꽃, 

배롱나무 꽃이 피고 지며

여름날이 갑니다. 

 

그 여름 날의 하루, 

아름다운 곳을 찾아갑니다. 

 

 

 

 

 

100년이 넘은 성당, 

그 둘레로 붉은 꽃들 피어납니다. 

대구 칠곡 가실성당 배롱나무꽃입니다. (2023년 7월 23일)

 

 

 

 

 

한낮의 무더위를 피해 

이른 아침 가실성당을 찾아 갑니다. 

 

 

 

 

 

 

차에서 내리니 아침 해가 뜨고 있습니다. 

강아지 풀과 일출... 

 

 

 

 

 

 

 

 

 

 

 

 

성당 아래쪽에 위치한 공원에 서서

성당을 바라봅니다. 

 

 

 

 

 

 

이날은 봉사자분들이 나오셔서

성당 풀을 뽑고 계시네요. 

 

 

 

 

 

 

 

가실성당과 성가정상

그리고 배롱나무꽃... 

 

 

 

 

 

 

이제 성당으로 올라봅니다

 

 

 

 

 

 

배롱나무꽃은 백일동안 피고 진다고 하지만, 

처음 필 때가 제일 이쁜 것 같습니다. 

 

 

 

 

 

 

가실성당과 하목정.. 

몇 년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올해 두 곳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아침 햇살이 배롱나무 꽃에 내려앉아

꽃이 환해집니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한 배롱나무꽃... 

꽃망울이 맺힌 것도 많습니다

 

 

 

 

 

 

 

아침 햇살에 꽃이 보석처럼 반짝입니다. 

 

 

 

 

 

 

 

 

 

 

 

 

 

 

 

 

 

 

 

 

 

 

 

 

 

 

 

 

성가정상과 배롱나무꽃

그 어우러짐이 아름답습니다. 

 

 

 

 

 

 

 

 

 

 

 

 

가실성당은 1895년에 조선 교구의 11번째 본당으로

초대본당신부는 파리외방선교회의 하경조 신부다.

본당의 넓은 관할 지역 안에는 공소 31개가 있으며,

현재의 성당 및 사제관은 1924년에 완성되었다.

성당의 주보성인 성당은 인민군 병원으로 그대로 남아있으며,

전쟁 관계로 월남한 성 베네딕도 수도회의 신부들은

1952년부터 가실성당을 위한 사목을 맡고있다.

가실성당에 속하고 있다가 본당이 된 곳은 모두 4개이며,

김천 황금동, 용평, 퇴강, 왜관이 있다.

1995년 100주년 사업으로 현재 성모당이 형성되었고

성당의 거룩한 분위기를 높이는 색유리화는

2002년에 설치되었고 2003년에 성당 및 구사제관은 경상북도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다음백과사전 중에서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름다운 곳이더군요. 

안으로 들어가 눈으로만 보고 나왔네요. 

 

성당 내부 사진촬영 금지라고 안내되어 있는 곳입니다. 

 

 

 

 

 

 

혹 가시거든 성당 내부도 꼭 둘러보고 나오시길... 

 

 

 

 

 

 

 

성모동굴.. 

 

 

 

 

 

 

 

성당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 

돌아서서 다시 성당과 배롱나무꽃을 봅니다. 

아름다운 곳... 

오래 기억될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