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회색의 몸에
촘촘히 박혀 있는 작은 하늘색 반점,
갯펄 위에서 눈에 띄는 작은 녀석들,
이름하여 비단 짱뚱어...
서로 마주보고 노래를 하는 듯,
나란히 서서 노래를 하는 듯...
짱뚱어들의 합창~
갯펄이 살아있는 순천만입니다.(2022년 6월 6일)
6월 초순부터 7월 하순까지
짱뚱어의 구애 시기라서
그 화려한 모습을 보기 좋은 때입니다.
얼마 전에 짱뚱어들의 모습을
포스팅하였었는데,
다른 녀석들 올려봅니다.
처음 만난 두 마리
처음에는 서로 탐색을 하다,
나란히 서서
수컷이 먼저 노래를 부르듯
소리를 내고,
지느러미도 폈다가
조금씩 가까이 다가가기~
이런 암컷이 물 속으로 잠수를 하였네요
아무래도 서로 밀당 중인 듯 합니다^^
암컷이 슬슬 수컷에게 다가가네요
암컷이 다가가니
이제 수컷이 다른 방향으로 가네요
밀당의 고수들이로군요.
그러다 다시 돌아옵니다
그리고 마주보며 합창을 합니다
이제 마음이 통했나봅니다
짱뚱어 두 마리, 계속 보고 있으니
이 녀석들 하는 것이 사람하고 다를바 없습니다.
재미있는 녀석들이네요.
어느새 주말을 앞 둔 금요일이네요
고운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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