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환하게 뜬 밤,
강가에는 벚꽃들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리고
그 꽃 위로 색색의 조명들
빛깔을 바꿔가며 비추이는 밤,
연초록으로 물 오른 버드나무는
봄바람에 흔들리는 밤,
봄밤의 낭만을 찾아서
길 나서봅니다.
벚꽃 야경입니다. (2021년 3월 26일)
순천 동천
출렁다리가 놓여 있습니다.
벚꽃 핀 밤풍경을 다중노출로 함께 담아 봅니다.
색색의 조명으로 색을 바꾸는 출렁다리
봄밤에 달은 환하게 뜨고
벚꽃 꽃잎 사이로 바라본 달
반영까지 아름다운 벚꽃나무들
물 속에 비친 봄 풍경
벚꽃 나무 아래 사진을 담느라 분주한 사람들
꽃은 이제 다 지고 없는데
지고 없는 꽃이 아쉬워
다시 꺼내보는 봄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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