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은 출근길에 안개가 가득하더군요.
안개 쌓인 길가에
매화꽃, 산수유꽃, 생강나무꽃
그리고 벚꽃까지 피어 봄을 노래합니다.
키 큰 나무들 꽃을 피워 봄을 알리는가하면,
낮게 피는 작은 꽃들도 봄이 왔다 알려줍니다.
노루귀의 꽃말은 <인내>이며,
노루귀는 보는 이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보는 이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청노루귀,
순천에서 만난 청노루귀입니다.(2021년 3월 7일)
낙엽사이에 핀 노루귀,
참 어여쁜 꽃입니다.
흰노루귀와 청노루귀
한데 어우러진 모습입니다.
작은 바위가 바람막이가 되어 주었을 듯 합니다.
나란히
또한 따로
아직 피지않은 얼레지 옆에 청노루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오래 바라봅니다.
아홉 개의 흰 꽃잎
그 안에 자리한 수많은 수술과 암술
자연의 신비가 저 작은 꽃 안에 다 자리하고 있는 듯 합니다.
때론 같이~
때론 홀로 피어도 아름다운 꽃~
오후의 햇살을 가득 품어 앉은 꽃...
미세먼지가 많은 주말이라고 하네요.
날씨가 많이 따스해져서
활동하기는 좋은 시기인데
마음이 좀 무겁습니다.
마스크 잊지 마시는 주말 되십시오~
'전라남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싸목싸목 걷는 섬, 낭만 낭도-여수여행 (0) | 2021.03.17 |
---|---|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달리는 길-여수 둔병도, 낭도 (0) | 2021.03.16 |
소곤소곤, 재잘재잘, 봄꽃들의 합창-만주바람꽃, 꿩의 바람꽃 (0) | 2021.03.11 |
그윽한 매화향기 따라가는 봄마중-광양매화마을 (0) | 2021.03.09 |
새와 꽃이 있는 풍경 (0) | 2021.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