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침부터 눈이 내리더군요.
따스한 남도인 순천에는 눈발이 흩날리는 정도,
지난 주말에 활짝 핀 매화들 보고 왔는데
갑작스러운 추위와 눈 소식에 잔뜩 움츠리고 있을 듯 합니다.
남도에서 전하는 봄 소식,
순천 매화꽃입니다. (2020년 2월 15일)
홍매와 운룡매,
운룡매는 지난 주쯤이 만개였을 듯 합니다.
위에서 담아보니 홍매는 흑매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만개한 매화~
운룡매는 가지가 아름다운 매화로군요.
홍매는 아래에서 위로 담아보니
별이 뜬 듯 합니다.
홍매는 누운 듯한 가지,
가지가 참 아름다운 나무입니다.
홍매와 운룡매 주변으로 매화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향기가 참 진한 매화입니다.
붉은 빛이 고와서~
연분홍빛은 설레임이로군요.
수양매화는 이제 꽃망울이 올라오네요.
연못 가에도 매화꽃이 피었습니다.
눈이 내리고, 추위가 찾아와도
봄은 우리 가까이에 와 있는 듯 합니다.
분홍빛 봄이 찾아 오기를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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