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의 바다..
그 앞에 서면 늘 할말을 잃습니다.
그 구름의 바다 위로 떠오르는 아침 햇살
그 햇살에 환호하던 아침,
그 아침이 그리운 날입니다.
바람은 저 산을 넘고
구름은 이 골을 가득 채웠던 날,
대둔산 V계곡의 아침입니다.(2019년 6월 8일)
겨울이 되니 게으름이 깊어져
사진 찍으러 나가는 날이 거의 없네요.
여름에 다녀온 사진 꺼내봅니다.
눈앞에 펼쳐진 운해에 할말을 잃었던 날,
새벽 2시부터 산에 올라
별을 보고, 아침 일출을 보았던 대둔산,
대둔산에서 일출을 보고 하산하며
들렀던 v계곡입니다.
계곡의 모양이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바위 끝에 자라는 아름다운 소나무,
참 신비로운 자연입니다.
때론 홀로,
때론 같이 서봅니다.
요즘 움직임이 많지 않다보니
지난 사진들 꺼내보며
운해를 보러가고 싶다 혼잣말 해보는 여행자입니다.
바위 끝의 소나무 다른 방향에서 바라보니
다른 형태로 보이네요,
푸르름도 그리워지는 요즘이로군요,.
새해가 시작된지 며칠 지났는데
어느새 한 주 한 주
시간이 빨리도 흐릅니다.
올해 한해도 열심히 살아야겠다 다짐해보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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