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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포르투갈 여행(spain)

고즈넉한 중세 시대로 빠져드는 바르셀로나 고딕지구-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8



플라멩코와 축구, 하몽,

빠에야, 가우디, 피카소의 나라,

스페인...

스페인은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문화

그리고 예술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매력의 나라로

여행객들이 한 번쯤은 찾고 싶은 유럽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지요.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19년 3월 18일부터 3월 27일까지 8박 10일간의 여행,

그 여덟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대성당과 미로 같은 좁은 골목들,

그리고 나타나는 크고 작은 광장들,

대부분의 건물들이 15세기 이전에 지어졌다는 곳,

2천년 간 바르셀로나의 중심지였다는 고딕지구,

고즈넉한 중세 시대로 빠져드는 바르셀로나 고딕지구가

이번에 소개할 곳입니다. (2019년 3월 19일)





사진은 고딕지구의 중심이라고 할만한

바르셀로나 대성당입니다.





고딕지구를 향해 가는 길,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이어집니다.





이 두상은 마드리드에서도 본 것 같은데

무슨 의미일까요?





어느 건물의 발코니,

마치 카사 밀라를 보는 듯한.. ㅎ

곡선과 구부러진 철제 발코니들~





제일 먼저 향한 곳은 카탈루냐 음악당,

Palau de la Musica Catalana

화려한 외관이 시선을 붙듭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당이란

애칭으로도 불리우는 곳으로,





가우디와 함께 카탈루냐 모더니즘 건축을 이끈 건축가 몬타네르가 설계한 건축물로,

외부도 화려하지만 모자이크 타일과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된 내부도

그에 못지 않게 화려하다고 합니다.





내부는 가이드 투어를 예약해서 봐야한다고 합니다.





화려한 외부 조각상들

이곳은 또한 유네스크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입니다.





좁은 골목길을 걷는데

그 끝에 바르셀로나 대성당이 바라보입니다.





바르셀로나 대성당 Barcelona Cathedral





13세기 말에 착공하여 약 150년 후인 15세기 중반에

카탈루냐 고딕 양식으로 완공된 곳이라고 합니다.











바르셀로나 대성당의 뒤편,

대성당의 팔각종탑이 바라보입니다.








성당을 중심으로 한바퀴 돌아봅니다.





뒤쪽으로 돌아보니 엄청난 규모를 짐작케 합니다.











왕의 광장...

콜럼버스가 첫 항해를 마치고 돌아와 이곳에 있는 14개의 계단에서

이사벨 여왕을 알현한 것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은 영화 '향수'의 배경이 된 곳이라고 합니다.





중세 때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3면이 건물로 에워싸인 광장이라서

음악의 울림이 좋아 거리의 악사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이라는데

이날은 비가 와서 그런지 악사들을 볼 수 없었습니다.


정면에 있는 건물이 아라곤 왕의 왕궁이라고 합니다.















































고딕지구 어디쯤,

로마시대 건축물들이 지하에 남아 있다고 해서 찾아 갑니다.

걷다가 바라본 하늘은

사각의 하늘입니다.

건물이 중앙에 이런 공간을 두고 지어진 곳이네요.





지하에 자리한 로마시대 유적지,

이 위로 다른 건물들이 지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유리창을 통해 바라볼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또 다른 로마시대 유적지

로마시대 아우구스투스 신전 기둥이라고 합니다.

거대한 기둥이 이렇게 남아 있습니다.





고딕지구를 이리저리 걷습니다.

건물 곳곳에 조각들,





바닥에는 돌이 깔려있는 길...





그리고 또 다른 광장

산 필립네리 광장





이곳 또한 영화 향수에 나왔던 곳이며

스페인 내전 당시,

독재자 프랑코가 민간인들을 학살한 곳이라고 합니다.

벽면 아래쪽에 당시의 총탄 자국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곳 지하의 성당은 가우디가 미사를 드리기 위해

매일 찾았던 곳이라고 합니다.











골목을 따라 다시 여기저기 걷습니다.





상점에 걸린 화려한 사진한장

카메라에 모셔와 보기도 하며 걷습니다.





골목을 걷다보니 다시 바르셀로나 대성당 앞입니다.





비 오던 하늘이 어느새 개이고,

오고가는 사람들은 분주합니다.





대성당 앞쪽의 너른 거리...





그리고 대성당 근처에 자리한 건물,

피카소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건축설계사의 건물이라고 하는데,





앞면과 옆면에 피카소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군데군데 자리한 카페나 레스토랑의 야외좌석들..





그리고 이날 고딕지구 투어의 마지막은

키스의 벽~


바르셀로나 키스의 벽은

사람들의 행복했던 사진들 4,000장을 모아 만들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행복한 시간이 사진으로 남고,

다시 사진은 또 다른 누군가에게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곳이로군요.



앞선 스페인 여행기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클릭해 보세요

바르셀로나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몬주익 언덕  http://blog.daum.net/sunny38/11777291


신을 사랑한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걸작/성가족 성당  http://blog.daum.net/sunny38/11777293


신을 사랑한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걸작/성가족 성당(내부) http://blog.daum.net/sunny38/11777296


가우디 초기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레이알 광장, 아비뇽 거리 http://blog.daum.net/sunny38/11777297


바르셀로나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보케리아 시장  http://blog.daum.net/sunny38/11777298


눈이 부시게 푸르른 바다를 만날 수 있는 바르셀로나 포트 벨  http://blog.daum.net/sunny38/11777299


곡선은 신의 영역이라 말한 가우디, 신의 영역에 한발 다가선 카사밀라 http://blog.daum.net/sunny38/11777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