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빛 맥문동 꽃을 만나러 가는 길-효창공원

보라빛 맥문동꽃,

무리지어 피어 있으면, 색다른 아름다움이 있지요.

몇 해 전에는 상주 상오리 맥문동 솔숲에

맥문동을 보러 갔었는데

가까운 거리에 맥문동 군락지가 있다고 하여

길을 나서봅니다.

보라빛 맥문동 꽃을 만나러 가는 길,

효창공원입니다. (2017년 9월 9일)

숲 사이에 보라빛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오후의 햇살 아래,

보라빛 꽃들 환히 빛나는 순간입니다.

효창공원은 백범 김구 선생의 묘와 기념관,

삼의사묘, 임정요인들의 묘가 자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약간 경사진 곳에 자리하고 있는 공원인데

곳곳에 숲과 꽃이 있어 산책하기도 좋은 곳이더군요.

곳곳에 무궁화 꽃들 피어

눈길을 붙드는 곳입니다.

그리고 붉은 꽃무릇,

이제 막 한 두송이씩 피어

그 화사함으로 발걸음 멈추게 합니다.

백범 김구 선생님의 묘에 참배하고,

기념관도 둘러봅니다.

아직은 한낮의 햇살이 뜨거운 날이지요.

그래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니,

나들이하기 좋은 때네요.

한 주의 시작이네요

건강 챙기시는 한 주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