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고도, 공주..
그 고도를 흐르는 금강,
굽이치며 흘러가는 금강을 한눈에 품은 곳,
청벽산에 올라 해넘이를 담아 봅니다. (2015년 5월 24일)
시원하게 흐르는 금강..
그 금강을 품어안은 산줄기들,
그 사이를 가로지른 청벽대교
이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해발 277m, 청벽산(창벽산이라고도 불리운다 합니다)
아래쪽에 차를 주차하고 20-30분,
조금만 오르면 이런 시원한 풍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초록이 무성하던 숲길을 올라
툭 틔인 곳에 서서 해넘이를 바라봅니다.
산들의 바다..
그 사이로 흐르는 금강의 물줄기
지는 해는 온 사방을 금빛으로 물들입니다.
바람은 시원하게 불고,
해는 서쪽을 향해 가는 시간..
해가 지는 시간,
해가 뜨는 시간..
그 기다림의 시간이 주는 고요함이 참 좋습니다.
관광객을 태운 보트는 금빛 물살을 가르며 나아갑니다.
작년 5월에 홀릭님, 푸른하늘님과 함께 다녀온 곳인데
이제사 사진 정리를 하네요^^
산 너머로 해가 사라집니다.
해는 지고, 붉은 빛은 오래 남아
그 여운이 길게 이어집니다.
해는 지고, 가로등 불빛은 하나 둘 켜지고,
굽이진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 불빛들..
해넘이와 야경이 모두 아름다웠던 곳입니다.
이번 주까지 막바지 폭염이 절정이라고 하네요.
무더위에 지치지않는 날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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