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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름다운 색으로 물든 가을을 만나다-아산 현충사



가을인가 하였더니,

날씨가 어느새 겨울을 향해 갑니다.

며칠째 몸을 움츠리게 하는 찬바람이 부는 날들입니다.


며칠 전에 다녀 온,

현충사 은행나무 길은 더 노랗게 물들었을 것 같고,

노랑빛이 절정을 이뤘던 현충사는

이제 낙엽이 한창 떨어져 내리고 있을 듯 합니다.


아름다운 색으로 물든 가을을 만나고 옵니다.

아산 현충사의 가을입니다. (2016년 10월 30일)






색으로 만나는 가을..

아침 햇살과 어우려져 환하게 빛나는 가을입니다.





붉은 빛으로 빛나는 가을..






아기 단풍들도 이제 막 붉은 색으로 물들어가는 가을입니다.





현충사의 가을을 만나러 가는 길,





길의 시작은 곡교천 은행나무 길과 이어져 있습니다.





곡교천 은행나무 길 보다

노란빛이 더 좋았던 현충사 입구의 은행나무 길..





현충사를 들어서기도 전에

이곳에서 한참을 서성이게 됩니다.












은행나무 길 아래 살며시

고개를 내밀고 있던 하얀 망초 꽃 한송이..





은행나무 터널을 지나자 펼쳐진 노란 세상..





현충사 주차장의 은행나무들은

가을 빛에 환한 노란 세상을 보여줍니다.





바닥에 노란 은행잎들이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벤치에 앉아 가을을 만끽하여도 좋을테지만, 

좀 추웠던 아침..












노란 색으로 물든 가을을 만나는 일,

즐거운 가을 아침입니다.

















아침 9시,

현충사 문이 열리고, 경내로 들어가 봅니다.





현충사 입구가 노란 가을을 보여 주었다면,

현충사 경내는 붉은 가을을 보여줍니다.





열매 맺는 붉은 가을..





낙엽지는 붉은 가을..





햇살에 환하게 빛나는 붉은 가을





아름드리 소나무의 아름다움에

잠깐 발길을 멈춰 보기도 하는 길..





붉은 단풍 나무 밑을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아름다움을 만나는 순간,

늘 탄성이 먼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열매 맺는 가을도 아름답지만












시들어 가는 가을도 아름답습니다.





















현충사 경내에도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있더군요.
















그 아래에서 한참을 놀다 옵니다^^























참으로 빛나는 가을입니다.





아름다운 가을 나무입니다.












천천히 아침 빛 아래 걷는 일..





자꾸만 발걸음을 멈추게 되는 아침입니다.











소나무 터널이 인상적이었던 길을 올라











이충무공 영정이 모셔진 현충사에 오릅니다.

















가을이 아쉬움을 남기고 떠나려 하네요.

추운 날씨지만, 마음은 따스하게 챙기는 날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