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이 피어나는 7월,
여름은 깊어만 갑니다.
도심 속 사찰에서 연꽃이 피어나고,
연꽃 축제를 한다길래 길을 나서봅니다.
연꽃 향기를 따라서 간 도심 속의 사찰,
서대문구 봉원사입니다. (2016년 7월 9일)
절집 처마와 어우러진 연꽃..
봉원사 연꽃 축제는 7월 30일날 열린다고 합니다.
축제까지는 아직 20여일 쯤 남은 때인지라
연꽃이 몇송이 피어 있지 않아 조금 아쉽습니다.
열흘 쯤 뒤면 만개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절집과 참 잘 어울리는 연꽃입니다.
따로 연못이 있는 것은 아니구요.
절집 마당 가득 연꽃을 이리 심어 두셨네요.
연꽃과 연잎, 그리고 개구리밥..
한창을 연꽃밭에서 놀다
절집을 둘러보러 갑니다.
오래된 전각과 새 전각이 함께 자리한 봉원사
구석구석을 돌아봅니다.
붉은 나리 꽃 핀 계단을 올라도 보고,
봉원사에서 가장 오래되어 보이던 극락전을 둘러봅니다.
절집 마당 한켠에 담쟁이 덩쿨에 눈맞춤 해봅니다.
지는 연잎마저도 아름다운..
봉원사 한켠에 세워진 한글학회(국어연구학회) 창립한 곳이라는
알림석..
연꽃이 조금 더 만개하였으면..
아쉬움이 조금 남았지만, 아쉬우면 아쉬운데로..
돌아서는 여행자의 발걸음을
무궁화가 배웅을 해줍니다.
여름 무더위가 한창입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는 날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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