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즐비한 상점들은 저마다 특색있는 모습으로 서있고
도로에서 벗어나 골목으로 들어서면
과거의 건축양식을 그대로 간직한 집들이 남아있어
현대적인 것과 고전적인 것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삼청동..
경복궁과 청와대 사이에 자리한 곳..
걷고 싶은 길입니다
옛스러움과 현대적인 것이 공존하는 서울 삼청동입니다. (2013년 10월 25일)
어느 건물의 옥상 위
저곳에서 차 한잔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입니다
도시 한복판에 저런 곳이 있다니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하며 바라보았던 곳입니다^^
삼청동 도로 위에 서서 건물들을 바라봅니다
건물 뒤에 건물은 조금 더 위쪽에 자리하고
조금씩 더 높아지는 건물들
저 사이사이가 모두 골목이라는..
테라스를 가진 건물들이 참 많은 삼청동이더군요
'서울서 두번째로 잘하는 집' 이란 상호를 가진 단팥죽집
독특한 상호이지요?
서울서 첫번째로 잘하는 집은 어디일까요?
단팥죽을 먹으며 모두 궁금해 하였답니다^^
일단 삼청동을 돌아보기에 앞서
맛있는 단팥죽 한그릇 뚝딱 비우고요.
다시 거리로 나서서 본격적인 골목길 탐방에 나서봅니다
가스 배관의 변신~
담벼락도 재미있는 곳입니다
골목을 따라 오르면 생활이 구석구석 자리한 곳입니다
지붕 위에 담쟁이 덩쿨과 눈맞춤하며 걷는 길
지난 가을의 추억들을 꺼내 보는 일도 나쁘지 않군요.
한여름에 보는 붉은 담쟁이 잎이라니요. ㅎ
계단을 따라 오릅니다
계단 양쪽에는 오래된 기와집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르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지그재그로 오르는 지붕들이 정겨운 곳입니다
골목을 다 오랐나 싶더시 시야가 툭 트입니다
산이 바라보이고 삼청동이 한눈에 바라보입니다
어느집 옥상에는 채소들이 무럭무럭 자라는
정겨운 풍경입니다
옛 모습을 간직한 박물관도 자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 길 위에서 박물관을 만나게 될 줄은 몰랐던 여행자입니다
골목에 올라 한동안 이리저리 둘러봅니다
같은 높이에 자리한 건너편 집들도 바라보고
아래를 내려다보면 사이좋게 자리한 기와지붕들도 바라보입니다
소소한 골목길 풍경들이
자꾸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곳입니다
곳곳에 자리한 야외공간들
도심 속에 이런 공간이 존재한다니 행운이로군요
경복궁이 바라보이는 포인트로군요
경복궁 뒤로 해가 지는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로군요
다시 길 위로 나서봅니다
북촌 펜화로 만나보세요 란 전시공간입니다
따스한 느낌의 조명 아래
북촌 곳곳을 펜화로 그려놓은 그림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원래 실내건축가를 하시던 펜화작가 김현관님
미소가 아름다우신 분이시더군요
북촌 8경을 중심으로 북촌의 구석구석을 오롯이 펜화로 그려가고 계신다고 하네요.
삼청동에 하나둘 불이 켜집니다
따스하게 느껴지는 불빛아래 천천히 걸어보아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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