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소나무 숲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걷습니다.
입구에 위치한 절집에도 들러보고,
멀리 펼쳐진 부산 시내의 모습에 눈도 맞추고..
등대에 올라보기도 하고,
태종 무열왕이 활쏘기 연습을 했다는 신선바위도 바라보고
4km가 넘는 길을 보고, 즐기며 걷는 곳..
부산 영도에 위치한 태종대입니다
해안절경, 등대,
부산남항까지 조망할 수 있는 태종대입니다. (2014년 6월 22일)
도시를 품고 있는 바다..
태종대에서 바라본 바다는 푸르고 아름답습니다
태종대 입구부터 소개를 하도록 하지요.
이곳을 들어서면, 오른쪽과 왼쪽으로 길이 나있습니다.
왼쪽으로 걸으면 태종사부터 둘러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태종대를 처음 와보았다는 또 다른 여행자
다누비 열차를 타고 한바퀴 먼저 돌아보기로 합니다
타고 내리며, 중간중간 경치를 보고, 다시 탈 수 있게 되어 있는 다누비 열차
다누비 열차를 타고 태종대를 한바퀴 돌아보고
태종사 입구에서 하차합니다
태종사의 수국꽃축제를 둘러보고
태종대를 걸어서 한바퀴 둘러보기로 합니다
조금 걷자 태종대 등대가 모습을 살짜기 보여주네요
첫번째 목적지는 등대입니다
길가의 소화전
작고 독특하게 생겼네요^^
접시꽃 핀 길을 걷습니다
어느순간, 바람의 섬 오륙도가 바라보입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다리쉼을 할 수 있는 곳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등대를 향해 내려가는 길
바다의 혼 해기사 명예의 전당
태종대 등대
너른 바다를 품고 있는 곳입니다
등대 전망대 옆에 자리한 망부석 신선바위
등대에서 볼 수 있는 주전자 섬
생도라고도 불리우는 작은 섬, 생긴 모양이 주전자처럼 생겼다하여 주전자섬이라고 불리웁니다.
이곳에서는 용변을 봐서도 안되고, 불을 피워서도 안되고, 남녀가 정을 통해서도 안된다는 전설이 있다고 하지요.
이 세가지를 어기면 벼락이 치거나, 급살을 맞거나 병을 앓다가 죽는다는 무서운 전설이 있습니다.
그리고 태종대 등대 전망대입니다
1906년 12월에 대한제국에서 설치한 유인등대로 이자리를 지켜오다가
2004월 8월에 새롭게 단장한 영도 등대...
등대에서 바라본 신선바위와 주전자섬
태종대는 파도의 침식으로 형성된 100m에 달하는 암석 절벽으로,
울창한 수풀이 굽이치는 파도와 어울려 절경을 이루는 곳입니다.
태종대란 이름은 동래부지에 신라 태종 무열왕이 삼국을 통일하고
이곳에 와서 활을 쏜 곳이라하여 이름 하였다고 하지요.
조선시대에는 가뭄이 있으면 동래부사가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합니다.
등대 앞의 인어상과 바다를 함께 담아봅니다
등대의 계단
오르고 내릴 수 있는 등대입니다
등대에서 바라본 아래쪽의 배 모양의 카페
그리고 그뒤로 망망한 바다가 펼쳐져 있습니다
오륙도와 부산의 풍경을 함께 담아봅니다
유람선을 타고 태종대를 돌아보아도 좋을 듯 하네요
푸르른 바다, 그와 어우러진 바위들..
등대에서 신선바위쪽을 한번 더 바라보고
이제 다시 위로 올라갑니다
등대에서 올라와 다시 조금 더 걷자
전망대에 이르릅니다
전망대 앞에는 모자상이 있습니다.
어머니가 두 아이를 감싸고 있는 모양으로 세상을 비관하여 자살하려는 사람에게
어머니의 진한 사랑을 다시 한 번 생각하도록 하기 위해
1976년에 만들어 진 것이라고 합니다.
전망대 아래에 넓적한 바위가 있는데
자살바위라는 명칭이 붙을 정도로 안타까운 죽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커다란 나무들 자리한 길을 다시 걷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가 싶더니
또 다른 전망대에 이릅니다
남항 전망대
도시의 바다가 이리 깨끗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 바다입니다
남항 전망대를 지나 태원 자갈마당으로 향합니다.
자갈마당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아래쪽에서는 유람선을 탈 수 있고
위쪽은 기암절벽이 있는 곳이로군요
바위 위쪽으로 향해봅니다
시원스런 조망이 펼져지는 곳이로군요
절벽끝의 소나무
태종대를 몇번 와보았는데
이곳까지 둘러본 것은 처음인 여행입니다
기암절벽과 남항이 가까이 바라보이는 곳입니다
절벽 끝에 핀 야생화
빛깔이 고와 한장 모셔와봅니다
야생화의 배웅을 받으며
태종대를 한바퀴 돌아보고 나오는 길..
여름날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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