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향기 따라 간 길-부산 태종사 수국꽃축제/6월,7월 추천여행지

 

 

 

절집에 꽃이 피었습니다.

보라빛 꽃에서는 보라빛 향기가 날 듯 하고,

붉은 꽃에서는 붉은 향기가 날 듯 합니다.

 

만개한 꽃들이 보여주는 아름다운 모습과

만개한 꽃이 뿜어내는 향긋한 향기가 가득한 곳입니다.

 

수국 향기 따라 간 길

부산 태종사 수국꽃축제입니다. (2014년 6월 22일)

 

 

 

 

사실 부산 태종사 수국꽃축제는

7월 5일(토)-7월 13일까지 열립니다.

 

6월 중순 주말에 태종사를 다녀온 여행자인데

이미 수국이 곱게 피어서 만개하였더군요

 

그래서 6월 추천여행지, 7월 추천여행지라고

적어봅니다^^

 

 

 

 

부산 태종사..

태종대 안에 자리하고 있는 절집이지요.

 

입구에서 다누비 열차를 타고 가서 태종대 입구에 내려봅니다.

사실 열차를 타지않고 태종사 방향으로 10분쯤 걸으면

태종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태종대를 처음 와보았다는 또 다른 여행자를 위해

열차를 타고 태종대를 일단 한바퀴 돌아봅니다.

 

 

 

 

태종대 수국축제란 연등이 내어걸린 태종사 가는 길

 

 

 

 

태종사 경내가 한눈에 바라보입니다

색색의 수국이 피어 있는 절집

그리고 그 너머로 바라보이는 바다..

 

 

 

 

전에 태종사에 왔을 때

바다가 보이지 않는 절집이라 생각하였는데

이곳에 서보니 바다가 보이는 곳이었네요.

 

 

 

 

안개가 있는 아침도 아니고,

햇살이 좋은 아침도 아닌..

좀 어쩡쩡한.. ㅠ

 

유일하게 잠깐 햇살을 보여주던 시간이었네요.

보랏빛 수국에 햇살이 내려앉은..

 

 

 

 

태종사를 들어가는 길이 두곳인데

그중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들어온 여행자

바로 대웅전 앞으로 이르릅니다

 

 

 

 

대웅전 둘레로 핀 수국꽃을 담습니다

 

 

 

 

수국은 볼 때마다 참 신기합니다

꽃이 피어가며 색깔이 변해가는 것이 말이지요.

 

 

 

 

이곳 절집의 수국은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이라고

전에 이곳 주지스님이 그러셨다지요.

 

 

 

 

 

 

 

 

 

 

 

 

여행자가 좋아하는 보라빛 수국

이 수국꽃을 보니 제주도의 사려니 숲길이 생각납니다

 

 

 

 

 

 

 

 

 

 

 

 

 

 

 

 

 

 

 

대웅전 옆의 산신각 가는 길도

수국꽃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대웅전 앞에 서서 바라보면 수국이 길 양쪽으로 피어

여행자에게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 듯 하네요^^

 

 

 

 

스리랑카에서 모셔온 진신사리가 안치되어 있다는 법당을 지나니

 

 

 

 

수국꽃들에 둘러싸인 부도밭

 

 

 

 

수국 사이에 피어 있어 눈길을 끌던 나리꽃

 

 

 

 

색색의 꽃들이 핀 사이로 걷습니다

 

 

 

 

걷다가 돌아보면 그 길 끝에 대웅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꽃과 어우러진 절집 풍경은 담고 또 담아봅니다

 

 

 

 

모두들 카메라를 꺼내들게 하는 곳이로군요

 

 

 

 

수국은 땅의 성질에 따라 꽃의 색깔이 다르다고 하더군요

이런 동그란 수국꽃을 보고 있으면

부케가 생각나는 여행자입니다

 

 

 

 

태종사 스님의 꽃밭 산책입니다

 

 

 

 

그 발걸음을 따라 여행자도 걸어봅니다

 

 

 

 

 

 

 

 

 

 

 

 

 

 

 

 

 

 

대웅전 지나 아래쪽으로 향해봅니다

 

 

 

 

나비가 날아가는 것 같은..

참 곱지요^^

 

 

 

 

 

 

 

 

 

 

 

 

 

 

 

 

 

 

 

꽃밭 사이로 걸어가시는 수녀님들

그 뒷모습을 보며 살며시 따라 걸어봅니다

 

 

 

 

고운 수국꽃은 수녀님의 카메라속에

어떤 모습으로 담겼을련지요?

 

 

 

 

숲과 어우러진 수국꽃

 

 

 

 

반가사유상도 수국꽃과 어우러져

더 고운 모습을 보여주네요

 

 

 

 

보라빛 향기

 

 

 

 

붉은빛 향기..

 

 

 

 

 

 

 

 

 

 

 

 

 

 

 

 

 

 

 

 

 

 

 

 

 

나비라도 한마리 날아와준다면

나비인지 꽃인지 구별하기 힘들듯 합니다

 

 

 

 

 

 

 

 

 

 

 

 

 

 

 

 

 

 

 

 

 

 

 

 

 

 

 

사진이 좀 많았지요.

고운 수국꽃에 반해 이리저리 거닐다 보니 그리 되었네요

태종사 수국꽃축제

지금부터 한동안 고운 모습을 보여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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