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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다-태하등대 전망대/울릉도 여행

 

 

 

물빛과 산빛, 하늘빛이 온통 푸른 섬...

수평의 바다에서 직벽으로 솟아오른 해안의 절벽들

그 절벽을 간지럽히는 파도..

바라보고 있으면 눈이 시원해지는 풍경들입니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곳

걷다보면 저절로 탄성이 나오고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곳입니다.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고 옵니다

태하등대 전망대입니다. (2014년 3월 28일)

 

태하등대 전망대를 소개하는 사진을 보면

이렇게 동백꽃과 함께 바다풍경을 담아 두었더군요.

동백꽃 피는 계절에 올라본 태하등대 전망대..

여행자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절벽을 향해 난 길을 가다보면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풍경을 만납니다.

 

깎아지른 절벽들은 가리워지고

울릉도의 바위들이 조금은 더 유순해 보이는..

 

 

 

 

태하등대 전망대를 오르기 위해 태하항목 관광모노레일을 타고 가기로 합니다.

운항 마감시간이 다 되었다고 하시네요.

오르기만 모노레일로 오르고, 내려오는 것은 걸어서 내려오기로 합니다.

편도만 탄다고 어린이 요금으로 끊어주시네요. ㅎ

 

 

 

 

타고 갈 모노레일이 내려옵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오르며 한장 담아봅니다.

 

 

 

 

위에 오르니 물건을 옮기는 도르레(?)가 보입니다

인간시대 출연하신 할아버님이 물건을 옮기시는데 사용하시던 것이네요

 

 

 

 

태하등대로 가는 길

숲에는 동백이 뚝뚝 떨어지고

 

 

 

 

울릉도 특산품으로 불리우는 나물들이

숲에서 막 싹을 틔우고 있더군요

 

 

 

 

언제가도 참 좋은 태하등대로 가는 오솔길

 

 

 

 

연분홍빛 진달래에 이끌려

인간시대 출연 가옥으로 먼저 향합니다.

 

 

 

 

지난 가을에는 국화가 피어 진한 향기로 여행자를 유혹하더니

봄에는 분홍빛 진달래가 여기저기 피어 있습니다

 

KBS 인간극장 낙원의 케이블카에 나온 향목목장..

 

 

 

 

향목목장의 노부부가 지으시는 초록의 밭을 지나

 

 

 

 

길을 따라 절벽끝까지 갑니다

 

 

 

 

아름다운 바다풍경을 만납니다

 

 

 

 

울릉도의 산세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입니다.

 

 

 

 

산너머로는 해가 지려고 하는 시간..

좀 서둘러 움직여야 할 듯 합니다

 

 

 

 

다시 태하등대로 향하는 길

길가의 붉은 동백들이 자꾸만 발길을 멈추게 하네요

 

 

 

 

동백나무들이 터널을 이루고 있는 길

 

 

 

 

그 길을 따라 오르면

 

 

 

 

태하등대를 만납니다.

 

 

 

 

태하등대 전망대

 

 

 

 

발 아래가 투명한 유리로 된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아름다운 울릉도의 해안선이 한눈에 바라보이고

울릉도의 봉우리들이 바라보이는 곳이지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대풍감..

대풍감은 향나무 자생지라고 합니다.

 

옛날 배가 드나들 때 배를 메어두기 위해 이곳에 구멍을 뚫어 배를 매었고, 

돛단배이기 때문에 항해를 위해서는 바람이 불어야 하고 

그 바람을 기다리는 곳이라 하여 기다릴 대(待)자를 써서 待風嶺으로 명명하였다고 합니다. 

옛날 어른들의 구전에 의하면 이곳에 산불이 발생했는데 불에타는 향나무 향기가 일본의 가까운 지방까지 도착했다고 합니다.   

 

이곳의 향나무들은 바닷가 가파른 절벽이며 심한 해풍의 영향으로 성장이 빠르지 않으며 이곳에는 향나무가 집단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오랜 세월동안 다른 집단과 격리되어 있었기 때문에 향나무의 원종이 이곳에 그대로 남아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동백꽃과 어우러진 울릉도 최고의 해안절경입니다.

 

 

 

 

쉽게 만날 수 있는 풍경이 아니기에

동백꽃과 해안풍경들을 담고 또 담습니다.

 

 

 

 

 

 

 

 

 

 

 

여행자가 좋아하는 아름다운 현포항이 바라보이고

노인봉, 송곳봉, 공암이 바라보이는 곳입니다.

 

울릉도 최고의 해안절경을 볼 수 있는 곳

맞는 듯 하지요?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들

여행자의 마음도 흔들립니다.

 

 

 

 

태하등대를 둘러보고 이제 해안산책길로 내려갑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길..

 

 

 

 

하루 해는 저물어 가고

 

 

 

 

발 아래 펼쳐진 절벽과 부서지는 파도를 보며 걷습니다

 

 

 

 

조금은 천천히, 조금은 느리게 걸어보는 길..

 

 

 

 

마치 파도가 치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매바위

그 앞에서 잠깐 멈춤..

 

 

 

 

그리고 다시 걷다보면

태하마을과 태하항 그리고 모노레일 승차장이 한눈에 바라보입니다.

 

 

 

 

울릉도의 산의 능선과 해안가 풍경들이

평화롭게 보이는 곳입니다.

 

 

 

 

해는 지고 저녁노을이 찾아오는 시간..

 

 

 

 

조금은 아찔한 나선형의 계단을 따라 내려옵니다

 

 

 

 

나선형을 따라 내려오고 나서 담아보는 사진 한장

 

 

 

 

파도치는 바닷가에서 열심히 운동 중이신 어르신

 

 

 

 

그 너머로는 파도가 치는 울릉도의 바닷가

 

 

 

 

파도와 한참을 놀다 일어섭니다

이제 여행자의 발걸음은 또 어디로 향할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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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초록빛으로 오는 봄-울릉도의 봄 http://blog.daum.net/sunny38/11776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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