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자연사 박물관 같은 섬-여수 사도/여수여행

 

 

 

바다 한 가운데 모래로 쌓은 섬’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사도

아래꽃섬(하화도)에서 하룻밤을 묵고 이틀날 사도로 향합니다.

 

7000만년 전 이곳에는 초식 공룡들이 어슬렁거렸고, 뛰놀기도 했다고 하지요.

중생대 백악기, 공룡 최후의 시대였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이곳 사도 일원에서는

공룡 발자국 3546개가 발견됐고

공룡이 84m 걸어간 흔적(발자국 43개)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거대한 자연사 박물관 같은 섬,

여수 사도여행입니다. (2014년 2월 16일)

 

 

 

여수 하화도(아래꽃섬)에서 하룻밤

다음날 아침 꽃섬에서 멀지않은 사도로 향하기로 합니다.

아침 하화도 풍경 눈에 마음에 담아봅니다.

 

 

 

 

다시 배낭을 메고, 기타를 메고

떠날 채비를 마친 바람 패밀리들

 

 

 

 

작은 사선을 빌려 사도까지 향합니다.

 

 

 

 

꽃섬 앞을 지키는 작은 등대와도 작별 인사를 하고

 

 

 

 

사도까지 여행자와 일행을 데려다 주신 선장님

 

 

 

 

경륜이 느껴지는 선장님이시네요

 

 

 

 

바람을 가르며 나아갑니다

 

 

 

 

그와중에 바둑 삼매경에 빠지신 현승엽 선생님^^

예술가는 어디서든 여유가 넘치시는 듯 합니다. ㅎㅎ

 

 

 

 

시루떡을 쌓아 놓은 듯한 독특한 섬이 보이는가 싶더니

 

 

 

 

어느새 사도에 도착합니다.

 

 

 

 

여행자와 일행을 사도에 내려놓고 다시 꽃섬으로 향하시는 선장님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네고 가시네요.

 

 

 

 

먼 옛날 이곳에서 살았다는 티라노사우루스 2마리가

육중한 몸체로 서있는 곳, 이곳은 사도입니다.

 

 

 

 

여수 앞 바다에 점점이 떠 있는 보석 같은 섬 중에서

사도는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해마다 바닷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영등날(음력 2월 초하룻날)과

백중사리(음력 7월 보름에 조수가 가장 높이 들어오는 때)에

바닷물 갈라짐 현상을 보여줍니다.

 

 

 

 

본도, 추도, 긴도, 시루섬, 나끝, 연목, 진대섬 등 사도를 이루는 7개의 섬이

'ㄷ'자로 이루어지는 바닷물의 갈라짐 현상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신비의 섬, 모래섬, 사도..

 

 

 

 

사도는 아시아에서 제일 젊은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라고 합니다.

사도에 자리한 다양한 공룡화석산지들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사도는 추도, 중도(간도), 증도(시루섬), 장사도, 나끝, 연목 등 7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시루섬을 먼저 가볼까요?

낭도를 먼저 가볼까요?

 

 

 

 

티라노사우르스 아래로 포구 모습을 담아봅니다.

 

 

 

 

바다를 바라보면 그저 망중한을 보내도 좋겠다 싶은 곳입니다.

 

 

 

 

마을을 향해 걷습니다

 

 

 

 

걷다가 돌아보니 모래사장과 낭도가 바라보입니다.

 

 

 

 

등록문화재일 만큼 귀한 것들이라는 돌담은

100년 넘게 사도의 골목을 지키고 있습니다.

 

바람이 많은 섬이기에 돌담은 필수적인 것이었겠지요?

 

 

 

 

마을을 지나 작은 동산에 오르자

중도로 가는 다리가 바라보입니다.

 

 

 

 

중도로 향하는 다리

 

 

 

 

 

 

 

 

 

 

 

중도로 가기 전에 해안에는 공룡발자국 화석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로 두 발이나 네 발로 걷는 초식공룡의 발자국이 많다고 합니다.

섬 해안에서 공룡 발자국이 발견되는 것은 이 지역이 지금과는 달리 당시에는 육지였음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퇴적암 지층이 켜켜이 쌓인 해안 절경은 그 자체로 신비감을 더합니다.

 

 

 

 

다리를 건너 중도로 들어섭니다.

 

 

 

 

꽃게형상을 한 화장실을 지나고

 

 

 

 

중도 해안에 여행을 함께 하신 은교님과 꽃뿌리님이 서서

포즈를 취해봅니다^^

 

 

 

 

중도의 길이 끝나는 지점에

파도가 밀려와 모래가 퇴적된 양면해변이 있습니다.

양면이란 말 그대로 백사장을 중심으로 양쪽이 모두 해변인 곳입니다.

 

 

 

 

중도와 시루섬을 초승달처럼 패인 백사장이 연결하고

그 사이에는 천연의 바다 수영장이 형성된다고 하니

썰물때만 제 모습을 드러내는 바다 수영장이라고 합니다.

 

건너 보이는 시루섬을 공룡화석지를 보려면

물이 빠지는 때를 기다려야 하겠군요. ㅠ

 

 

 

 

다시 뒤돌아 본섬으로 향합니다.

사도의 마을이 한눈에 바라보이고

 

 

 

 

공룡화석지도 바라보입니다.

 

 

 

 

 

 

 

 

 

 

 

 

급할 것 없이 느리게 천천히 돌아보는 사도여행

파도 소리와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걷습니다.

 

사도여행 두번째 이야기는 내일 이어집니다.

 

 

여수 사도 가는 길/ 여수 사도 배시간 안내

여수여객선터미널↔사도 : 여수여객선터미널(061-663-0116)에서 사도행행 06:00, 14:00

                                                                                             / 여수행 08:00, 15:10. 약 1시간 10분 소요.
백야도선착장↔사도 : 백야도 선착장(061-686-6655)에서 사도행 08:00, 11:30, 14:50

                                                                                 / 백야도행 09:50, 13:40, 17:00. 약 40분 소요.

                       문의 : 태평양해운 061-662-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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